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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하트’, 한약 비하 사과 방송 -한의신문

우리들한의원 2008. 1. 11. 16:04

한의신문

‘뉴하트’, 한약 비하 사과 방송

한의협, 재발 방지 차원 강력 대처

[2008/01/11 08:42]

한약 비하 드라마로 파문을 일으킨 MBC 드라마 ‘뉴하트’가 지난 9일 사과방송을 했다.


이와 관련 MBC는 “지난 6회와 7회 방송분 중 ‘한약이 간 수치를 상승시킨다’는 내용은 한의사의 처방 없이 일부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약재에 관한 것이며, 한의사에 의해 처방된 안전한 한약과는 전혀 무관함을 밝힙니다. 수술 전 약물의 오남용 문제를 강조하기 위한 언급이었으며, 시청자 여러분에게 한약 및 한의학에 대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한의협은 지난 2일과 3일 ‘뉴하트’에서 한약 비하 방송이 나가자 한의협 김수범 부회장, 문병일 법제이사, 박용신 기획이사 등이 4일 MBC방송국을 항의 방문, 정운현 드라마국장을 만나 한의협 입장 및 근거자료를 전달했다.


김수범 부회장은 “시청률 20%를 육박하는 드라마에서 한의학에 대해 불신을 일으키는 내용을 방영한 것은 크게 잘못됐다”며 “한약의 안전성은 이미 많은 논문 자료 및 임상실험을 통해 발표됐다”고 주장했다.


또 한의협 성낙온 총무이사·박용신 기획이사와 최방섭 개원한의사협의회장도 MBC방송국 정문 앞에서 1인 항의시위에 나서는 등 ‘뉴하트’의 잘못된 방송 내용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이 결과 지난 9일 MBC가 ‘뉴하트’ 드라마 말미에 사과 방송을 내보냈으나 한의계는 사과 방송 내용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법적 소송 등 보다 강력한 대처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송영석 기자 [herocredi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