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홍보대사 위촉 등 한의학 세계화 다짐 10월 한방의 달, 10월10일 한방의 날 기념식
‘10월 한방의 달, 10월 10일 한방의 날’ 기념식이 대한한의사협회 주관아래 10일 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한의협 유기덕 회장, 대통합민주신당 김진표·노현송·강기정 국회의원, 한나라당 김충환 국회의원, 복지부 고경석 한방정책관, 원희목 대한약사회장, 김쾌정 허준박물관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돼 한방의 달과 한방의 날을 기념해 한의학이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학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의협 김기옥 수석부회장, 김정곤·김영숙·신광호·김수범 부회장 등 중앙회임원진을 비롯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 이금준 회장, 의성허준기념사업회 서관석 이사장, 한의학정책연구원 변철식 원장,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최방섭 회장, 강서구한의사회 김영권 회장, 한의협 김병진 정책자문위원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한의학이 국민에게 한층 더 다가서는 한의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김진표·노현송 국회의원과 김홍신·김성순·김의재 전 국회의원, 복지부 최선정 전 장관·김강립 의료정책팀장, 식약청 강신정 한약평가팀장, 한의협 한요욱 명예회장, 허준기념사업회 문종화 초대이사장, 소비자시민모임 김자혜 사무총장, 경희대 김병진 교수, 푸르메재단 강지원 공동대표, 국군기무사령부 이동호 법무실장 등 14명의 인사들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한의학 홍보대사로 선정된 인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또한 가수 LPG, 가수 최용준, 뮤지컬 배우 강효성, 방송인 이기상, 개그맨 염경환, 유도 국가대표코치 전기영, 여성 전자트리오 샤인 등을 한의학 홍보대사로 위촉, 국민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을 통해 한의협 유기덕 회장은 “올해 한방의 달은 한의약이 국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오늘의 행사를 계기로 한의약이 국민들에게 더 다가가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복지부 변재진 장관 축사를 대독한 고경석 한방정책관은 “세계적으로 한의학이 미래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상황은 긍정적인 부분과 위기가 함께하는 것”이라며 “정부와 한의계가 한의학 육성에 협력해 명실상부한 근거중심의학이자, 세계화된 의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또한 대통합민주신당 김진표 의원은 “한글과 한의학은 우리나라가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자랑스런 민족문화유산”이라며 “특히 남·북한의 전통의학 협력 교류를 위해 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노현송 의원은 “‘동의보감’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우리의 것에 대한 세계화 작업이 소홀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며 “한의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한의학 관계자와 정부·지자체가 힘을 합하자”고 말했다.
또 강기정 의원은 “국회 복지위에도 많은 법안들이 밀려 있다”며 “17대 국회에서 다 처리하는데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한의학과 관련되는 몇몇의 법안에 대해서는 한나라당과 협의해 우선 처리될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약사회 원희목 회장은 “전통의학인 한의학이 국민을 향한 실질적인 실용의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한의계 여러분들께서 힘써 나서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축전을 통해 한의협의 한방의 달, 한방의 날 기념식을 축하했다.
한편 한의협은 한방의 날 기념식 외에도 허준축제, 허준의료경영세미나, 양로원 및 학원가 총명차 전달, 전국 체전 무료진료, 한방의료산업을 위한 건강도시 제주건설 심포지엄,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외국인 무료진료 등의 행사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학으로서의 위상을 고취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