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의학/사상체질건강법

가을철 천식, 마른기침에 좋은 도라지대구탕...태음인에 좋아

우리들한의원 2008. 10. 14. 14:41

 

천식, 마른기침에 좋은 도라지대구탕


“콜록, 콜록” 요즘 차를 타거나 지하철을 타거나 길을 가다보면 마른 기침을 하거나 천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뛰게 늘어났다.  날씨가 건조하여 폐와 기관지가 약하거나 화와 열이 많은 사람, 알러지성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는 사람들은 더욱 힘들어진다. 이러한 마른 기침은 여름에서 가을로 가면서 기후가 건조해지거나 스트레스가 많아 열이 올라가는 경우에 심해진다. 한겨울의 열이 나고 몸이 오싹오싹 춥고 머리가 아프고 관절이 쑤시는 감기기운과는 다른 증세로써 폐와 기관지가 마르고 차지고 순환이 안되어 나타나는 증세이다.

이러한 증세는 체질적으로 보면 폐와 기관지가 약한 태음인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고 상체로 화와 열이 많이 올라가는 소양인도 가슴의 열이 많이 쌓이게 되면 마른 기침이나 천식과 같은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이렇게 날씨가 건조하여 폐와 기관지가 약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기침에 좋은 음식으로 도라지대구탕을 권하고자 한다. 

 

우리의 식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연한 노란색의 도라지는 한약명으로 길경(桔梗)이라 하며 도라지의 뿌리를 말한다. 도라지의 성질은 따뜻하며 맵고 쓴맛이 나타나서 가래를 없애주고 머리를 맑게하며 흉협부의 통증을 조절하고 담을 없애며 인후부의 붓고 아픈데 효과가 좋고 염증이나 농을 배출하여 주며 혈액의 순환이 잘 되게하는 효과가 있어 폐와 기관지를 보하여 준다. 

 

입이 커서 대구(大口)라고 이름 붙여진 대구는 기를 보해주는 효과가 있고 지방이 적어 담백하면서 맛도 좋으며 숙취를 풀어주고 간을 보하며 피를 맑게 하여 준다. 따라서 도라지와 대구를 넣어 얼큰하게 끓이면 폐와 피부에 땀이 나면서 폐의 건조한 것을 촉촉하게 하며 폐와 기관지에 붙어있는 가래성분을 밖으로 내보내며 체질적으로는 폐와 기관지가 약한 태음인에게 효과적이다.

 

<만드는 법>

대구한 마리, 길경(도라지) 30g, 무, 생강, 파,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등의 양념

 

1. 쌀뜨물에 고추장, 된장을 묽게 풀고 도라지, 나박썰기한 무, 굵게 썰은 파, 생강를 넣고 끓인다.

2. 어느 정도 맛이 우러나면 비늘을 긁어낸 대구를 4-5cm길이로 토막내어 넣고 다시 끓인 후에 먹으며 너무 맵지 않게 약간 얼큰하게 먹어야 몸에 땀이 나며 굳은 가래를 없앨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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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한의원장 

대한한의동통학회장

김 수 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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