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의학/사상체질건강법

가슴과 머리는 열이 나고 손발,아랫배는 찬 상열하한증과 사상체질

우리들한의원 2008. 10. 14. 13:44

 

열이 위로 오르며 손발이 찬 상열하한증, 사상체질로 다스리기

 

 

경기가 어려워서 나타나는 스트레스와  지구온난화가 지속됨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온난화로 인하여 얼굴과 가슴으로는 화와 열이 올라가면서 손,발 아랫배는 차지는 증세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것을 상열하한증이라고 표현한다. 체질적으로는 소양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태음인에게 많이 나타난다. 요즘에 와서 상열하한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일반인에게도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전문적인 용어이며 치료를 잘못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또한 체질에 따라서도 다르게 반응을 하기 때문에 자신의 체질에 따라서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음인은 내성적이고 꼼꼼하고 예의를 중요시한다. 원래 몸이 찬 편이어서 화와 열이 많이 나타나지 않으나 극한 상황이 되거나 잊지 못할 충격을 받게되면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며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양기가 부족하고 올라가지 못하여 나타나는 증세로 화와 열이 많다기 보다는 허열(虛熱)에 의하여 나타나는 증세다. 전문적인 용어로는 소음인의 울광증(鬱狂症)이라 한다.

 

소음인의 답답하고 열이 오르는 증세는 양기를 올려주고 기를 보해주는 치료법을 써야한다. 화와 열이 많다고 찬약을 쓰는 경우에는 오히려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하여야 한다. 몸에 좋은 차로써는 화와 열을 내려줄 수 있는 찬성질의 차보다는 양기를 올려주고 기를 보해주는 따뜻한 성질의 인삼차나 황기차가 좋다.

 

소양인은 성격이 급하고 직선적이고 기분이 나쁘면 바로 표현을 하기 때문에 가슴에 쌓이는 화는 적다. 그러나 원래 급한 성격대로 하지 못하고 참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래되면 증세는 아주 심각해진다. 가슴이 터질 듯이 답답해지고 머리가 아프거나 눈이 충혈되거나 뒷목이 뻣뻣하거나 안절부절하고 후끈 후끈 열이 오른다. 가벼운 일에도 쉽게 화를 내고 얼굴, 머리, 가슴 등에 종기가 많이 생기며 항상 긴장이 되어 있다.

상열하한증의 전형적인 증세로써 가슴과 머리에는 열이 많고 손발과 하체는 차게 나타나는 증세이다. 손발이 차기 때문에 인삼, 꿀 등을 먹으면 몸은 따뜻해지나 실제는 열이 더욱 많이 생기며 답답한 증세는 더욱 심해진다.

시원한 음식이 좋고 뜨겁거나 매운 음식은 피한다. 시원하고 맑은 성질의 음식으로써는 신선한 수박, 참외, 바나나, 메론, 파인애플, 딸기 등의 과일과 오이, 호박, 녹청색의 야채 등을 먹거나 이것을 과일즙, 녹즙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차로써는 화와 열을 내려주는 찬 성질의 생지황차, 머리를 맑게하여 주는 박하차를 마시면 가슴과 머리의 열이 내려간다.

 

태음인은 느긋하고 마음이 편하며 욕심이 많고 일의 성취력도 강하고 고집이 세다. 식성이 좋아 무엇이든 잘 먹으며 과식을 많이 하는 편이다. 외부의 스트레스에 적게 영향을 받으나 욕심이 많은 것이 문제다. 돈에 대한 욕심뿐만 아니고 일, 음식에 대한 욕심이 많다보니 열도 많이 생겨서 상체로 열이 많이 오르게 된다. 태음인도 소양인과 같이 전형적으로 상열하한증의 증세가 나타나며 가슴과 머리에 열이 많고 땀도 많이 나며 얼굴이 붉어지고 상체에 열이 오르다보니 위장에도 열이 많아져서 음식을 더욱 먹게 된다.

항상 욕심을 적게 갖고 마음을 비우며 자신의 식욕대로 먹지말고 소식을 하여 몸 안에 열이 안 생기게 하는 것이 좋다. 운동과 목욕을 자주하여 몸안의 열량도 소모하고 기혈의 순환을 도와야 한다. 음식은 고단백의 저칼로리의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대구탕, 콩, 된장, 무우, 미역, 버섯, 김 등의 저칼로리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차로는 피를 맑게하고 열을 내리는 칡차. 대나무잎차 등이 좋다.

 

태양인은 저돌적이고 선동적이며 남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모두 기가 강하고 위로 많이 오르기 때문이다. 태양인도 소양인과 같이 자신의 감정을 바로 표현을 하므로 열이 많이 생기지 않으나 만일 발산하기 못한다면 기를 발산하지 못하여 가슴이나 머리가 터질 것과 같고 구토증세도 더욱 심해진다.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화가 많이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하여 마음을 안정을 하고 화를 적게내며 고열량의 음식을 먹는 것은 피한다. 기를 내려주고 안정을 시키는 음식으로는 조개, 새우, 굴, 전복, 순채나물 등이 좋고 곡류로는 메밀이나 냉면이 좋다. 차로는 기를 내려주고 시원한 성질의 솔잎차가 좋다.

 

 

  

 

우리(들)한의원장 

대한한의동통학회장

김 수 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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