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혈를 막고 항산화 작용이 있는 비타민 C의 효능과 체질별 식품
비타민 중에 가장 많이 알려지고 친숙한 것은 바로 비타민C이다. 비타민C라고 하면 머릿속에 금방 상큼한 맛을 선전하는 광고가 생각이 나며 입안에는 신맛이 감돌정도로 친숙한 영양소다. 신문, 잡지, 방송의 광고를 통하여 식품, 음료수 등에 비타민C에 대한 제품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이다.
비타민C가 알려진 것은 스코트렌드의 제임스 린드(1747년)에 의해서 오랜 고질병의 하나인 괴혈병의 원인이 바로 비타민C라는 것이 밝혀진 이후다. 비타민C는 수용성비타민으로 “아스코르빈산”이라고도 하며 강력한 환원제로 피부, 감기에서부터 암까지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인체내에서는 콜라겐형성, 신경전달물질의 합성, 면역기능, 항산화 기능 등의 여러 기관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다.
비타민C의 흡수를 알아보면 식품에 함유된 아스코르브산은 쉽게 이용되지만 비타민C는 소장에서 능동수송에 의하여 흡수되어 혈장으로 이동하여 부신피질, 뇌하수체, 수정체, 간, 폐, 췌장, 지라, 신장 등으로 이동하여 사용되고 있다. 배설은 아스코르빈산이나 대사물질로 소변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하루의 필요량은 70mg 정도이며 임산부, 수유부는 40mg 정도 더 필요하다.
비타민C의 기능은 결합조직의 중요성분인 콜라겐을 합성하는 작용을 하여 골격, 혈관벽, 상처회복 등에 꼭 필요한 성분으로 역할을 한다. 항산화작용도 뛰어나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면역기능을 회복하고 항암작용에 응용되기도 한다. 철분의 흡수를 도와서 소장에서 비헴철이 쉽게 흡수되게 한다. 면역작용이 강하며 지방대사에 작용을 하는 카르니틴을 합성한다. 그 외에 노어에피네프린, 에피내프린, 세로토닌, 헤모글로빈, 담즙산, 스테로이드호르몬 등의 여러 물질의 합성에 관여한다. 또한 감기에 비타민C가 좋다는 것은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백혈구의 기능을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비타민C가 부족은 알콜중독, 흡연, 스트레스, 노령화, 음식부족 등으로 인하여 많이 온다. 부족하면 감기, 기미, 주근깨, 알레르기 증세, 식욕부진, 연골, 근육조직변형, 피하출혈, 괴혈병, 잇몸출혈, 뼈의 통증, 설사, 우울증 등이 오기 쉽다.
비타민C가 몸에 좋다고 너무 과용을 하는 경우에 대부분은 배설이 되지만 과량의 비타민C의 섭취는 일시적으로 구토, 설사 등이 올 수 있고 다른 질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비타민C도 자신의 체질에 맞은 비타민C를 복용하는 것이 자신체질에 잘 맞고 흡수도 잘되어 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체질별 음식을 보면 다음과 같다.
비타민C가 많은 음식은 채소와 과일에 많으며 조리과정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비타민C가 많은 태음인식품은 들깨잎, 무, 알타리, 순무, 연근, 김, 매생이, 미역, 청각, 클로렐라, 톳, 밤, 마, 고구마 등이며, 소양인식품은 배추, 보리순, 호박, 딸기, 녹차 등이며, 소음인식품은 고추, 고추냉이, 마늘, 시금치, 쑥, 귤, 자몽, 오렌지, 레몬, 유자, 탱자, 양배추, 냉이, 토마토, 피망, 대추, 갓, 감자 등이며, 태양인식품은 모과, 순채 등이며, 그 외에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구아바, 파슬리, 아주까리잎, 청경채, 케일, 바셀라 등이 있다
우리(들)한의원장
대한한의동통학회장
김 수 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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