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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체질에서본 연예인들의 자살과 우울증

우리들한의원 2008. 10. 4. 13:40

 

사상체질에서 본 연예인들의 자살과 우울증


인기와 사랑을 받는 유명 연예인 고 최진실, 고 안재환의 연이은 자살소식은 많은 사람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유명하고 풍족하다고 느끼는 연예인들이 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을 했을까? 왜 자신의 목숨을 포기할 정도로 힘들었을까? 연예인은 연예인대로 남에게 표현하지 못하는 고통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때마다 언급되는 것은 정신질환인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다.

 

연예인으로써 인기가 있을 때에는 많은 사람의 관심과 우상으로 생활을 한다. 그러나 유명인도 언젠가는 그 자리를 물러나야 한다. 그러나 인기가 떨어질 때를 예측하지 못하고 갑자기 닥쳤을 때의 적절한 대응을 못하면 개인생활에 많은 영향을 준다. 또한 유명인으로써 공인으로써 생활을 하다보면 자신에 대한 루머나 소문에 표현을 하지 못한다.

특히 요즘같이 인터넷의 발달로 누구나 자신의 의사를 거리낌없이 표현하다 보니 편리한 점도 있지만 반면에 부작용도 크다. 최근의 연예인들의 죽음이 인터넷의 악플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언론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글이 남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책임도 필요하다.

 

유명인의 자살과 관련이 많다는 우울증은 무엇인가? 우울증은 기분이 저하되어 오랫동안 지속되는 증세를 말한다. 일상생활에 흥미를 못 느끼고, 우울하고 슬프고 희망이 없고 의욕도 없으며 사소한 것에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증세이다.

이러한 정신적인 증세 외에도 식욕이 없어지고, 체중이 감소되기도 하며, 잠이 안오거나 너무 잠을 많이 자기도 한다. 초조하고 일의 하기 싫어하고 정력이 감퇴되기도 한다. 장래에 대한 걱정, 과거에 대한 후회, 자책감, 죄책감, 자존심의 상실, 허무감, 주의 집중력의 저하, 사고능력저하, 남들과 만나는 것을 싫어한다. 반대로 지나치게 분노를 하게 되고, 쉽게 흥분을 하기도 한다. 극한 상황이 되면 죽음에 대하여 생각을 자주하며 자실을 기도하기도 한다. 

  

현대인들이라면 몇가지씩은 갖고 있는 증세들일 것이다. 누구나 힘든 때가 있으며 그때 마다 생각하는 것은 모든 것을 포기해버리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러나 힘들지만 다시 마음을 다스려 현실로 돌아와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한다. 살다보면 누구나 어려운 때가 있으며 그때가 지나면 다시 즐거운 때가 온다는 희망을 갖고 살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자기 만족인 것 같다. 통계에 의하면 잘사는 나라보다 못사는 나라의 행복지수가 더 높다는 연구를 보면 행복에 대한 것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

 

사상체질의학적으로는 정신적인 증세도 체질에 다르게 나타난다. 체질적인 특성에 따라서 바로 화를 내는 경우도 있고 많이 참는 경우도 있고 편하게 풀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극단적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경우는 태양인이나 소양인과 같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사람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안으로 품고 있는 태음인이나 소음인의 경우에 발생하는 경향성이 있다. 따라서 남을 의식하여 자신의 화를 참고 갖고 있는 것 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표현을 하거나 스스로 자신의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갖고 있어야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하거나 노래를 마음껏 부르거나 운동을 하거나 적당한 술을 마시거나 수다를 떠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사상체질의 특성을 파악하여 체질에 따른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효과적이다.


체질적으로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체질은 소음인이다. 고 최진실는 소음인형에 속한다. 꼼꼼하고 내성적이고 예의를 중요시하며 무엇이든 완벽하게 하여야 마음이 놓이고 자신의 약점이 남에게 보이는 것을 싫어한다. 자신이 만족할 만큼 되지 않으면 항상 불안해하고 안정이 안된다. 남이 기분 나쁜 소리를 들으면 바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야 하지만 상대의 입장을 생각하거나 자신의 위치를 생각하여 속으로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이 오래 지속이 되다보면 남들에게는 사람이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듣지만 실제 자신에게는 스트레스가 더 많이 생긴다. 자신의 몸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크기 때문이다. 또 내성적이고 소극적이다 보니 편안한 것에 안주해버리며 의욕적으로 일을 하지 않고, 도전적이고 모험적인 생활을 하지 못한다. 모든 의욕이 없어지고 자신의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또 다른 경우는 울광증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그동안 참아오던 것이 갑자기 폭발을 하여 급해지고 참지 못하는 증세로 나타나는 경우이다. 평소에 소심하고 소극적이던 사람이 갑자기 성격이 변하여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못하는 극한 상황으로 변하기도 하며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기도 한다.

마음가짐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기 보다는 조금 모자랄듯하며 사소한 것은 빨리 잊어 버리고 너그럽고 대범한 마음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많이 올 수 있는 체질은 태음인이다. 고 안재환씨는 태음인형에 속한다.  느긋하고 참을성이 많고 좋은 것이 좋다고 남에게 싫은 소리도 안하는 편이 많고 잘 받아 준다. 남들이 보면 듬직하고 아량이 넓고 포용을 하는 면이 강하여 남들에게 사람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러나 내심으로는 겁이 많다. 겉으로는 많이 참고 받아들이는 것 같지만 속으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심해지면 항상 심장이 두근두근 뛰는 증세가 나타나고 머리로 열이 올라가기도 한다. 또한 마음에 욕심이 생기게 되면 물건에 대한 욕심이 많아져 물건이나 돈을 모으려는 탐욕이 많이 생기기도 한다. 자기 것을 지키는 것은 좋으나 그 한계를 넘어가면 자기 것에 대한 애착의 도가 넘어 탐욕에 이르게 된다. 너무 많은 욕심을 내다보면 실패를 하게 된다. 평소에는 많이 참다가도 갑자기 욱하니 올라오며 걷잡을 수 없이 화를 내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는 욱하는 마음에 자신의 이성을 잃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자신이 화를 내지 못하는 처지가 되거나 속에 쌓이는 극한 스트레스를 견디어 내지 못한다. 이러한 상황이 오래 되다보면 점잖고 의젓하며 건실하던 사람이 갑자기 사치를 심하게 하고 향락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마음가짐은 욕심을 적게 갖는 것이다. 일, 재산, 인기, 음식, 명예 등의 욕심이 자신의 건강을 망친다.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사람은 소양인이다. 자신에게 기분을 나쁘게 하면 참지 못하고 바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바로 화를 내며 또한 바로 후회하고 사과를 한다. 일을 처리할 때에 쉽게 생각하고 가볍게 추진을 하는 대신에 일의 마무리가 안 되고 실수를 많이 하게 되어 항상 무슨 일이 생길까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다. 일의 마무리가 안되어 일이 많이 터져서 공포스러운 마음이 생기게 되면 건만증이 심해진다. 또한 일을 판단할 때 정의감에 의하여 판단을 한다. 그러나 마음의 욕심이 생기게 되면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하여야 하는데 자신의 감정에 따라 판단을 하게된다. 사적인일과 공적인일, 중요한일과 사소한일, 필요한일과 불필요한 일을 구분하지 못하고 치우친 판단을 하는 경우가 있다. 자신의 감정에 따라서 바로 표현을 하는 경우에는 열이 얼굴과 가슴에 올라가며 붉어지거나 극도의 심한 감정의 상태가 되지만 자신의 몸에 쌓이는 것은 없고 단지 그 순간만 열을 받는다. 그러나 몸에 더 나쁜 것은 열을 발산하지 못하고 억지로 참는 경우이다. 열이 발산을 하지 못하면 가슴이 터질 듯이 답답하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눈, 코, 귀, 입등에 염증이 많이 생기거나 가슴과 머리에 여드름과 같은 홍반이 많이 생기기도 한다. 극한 상황이 되면 급하고 다혈질적인 면이 갑자기 돌변을 하여 매우 슬퍼하는 비통해하는 마음으로 변하기도 한다.

마음가짐은 항상 열을 내리고 명상, 단전호흡 등으로 마음을 안정하고 몸을 시원하게하며 스트레스는 운동, 취미 등으로 바로 풀어버려야 한다. 

 

태양인의 경우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경우이다. 오직 앞으로만 전진을 하고 모든 일을 마음이 너무 앞서서 급박하게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한번 하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현실적으로 판단을 하여 보아야 하는데 먼저 일을 벌이는 경우가 많으며 일이 잘못되어도 자신의 탓보다는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일에 대한 자신감과 능력이 있다보니 자신의 능력만을 믿고 자기 멋대로 하는 경우가 많다. 과단성이 있는 지도자의 면이 있기도 하지만 독재자적인 면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경우에는 화를 많이 낸다. 자신의 화를 이기지 못하여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 화를 내는 당시만 잘 넘어가면 가슴에 쌓이는 것은 적다.

마음가짐은 항상 두 세번 생각한 후에 행동을 하며 화를 적게 내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들)한의원장 

대한한의동통학회장

김 수 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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