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교정 디스크 통증/디스크,척추추나요법

디스크증세에서의 근막과 12경락의 활용

우리들한의원 2008. 4. 9. 22:00
 

디스크 증세에서의 근막과 12경락의 활용


보통 디스크라고 하면 척추사이의 추간판 디스크가 불거져 나와서 다리나 팔로 내려가는 신경을 눌러서 나타나는 증세로써 목부위의 경추신경이 눌리면 목디스크이고 허리부분의  요추신경이 눌리면 허리디스크이다. 양방적인 입장에서는 디스크가 나오면 나온 부분을 제거하여 줌으로써 디스크를 치료를 한다. 그러나 터지지 않은 상태라면 한방적인 입장에서는 다른 관점을 갖고 있다.

 

디스크가 눌려서 통증이 나타난다면 디스크를 누르고 있는 척추와 척추사이의 가해지는 힘을 분산시킴으로써 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다. 척추뼈 자체가 힘을 주지는 않는다. 즉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인대와 근육이 짧아짐으로써 척추사이의 간격을 좁게하면 척추사이의 디스크가 불거져 나오면서 다리나 팔로 내려가는 신경을 누르면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척추를 바르게 하고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풀어주면 자연히 디스크의 간격이 넓어지면서 통증도 사라지게 된다. 물론 교통사고 과도한 충격 등으로 디스크가 파열이 되어 터져 나오고 통증이 매우 심하다면 수술적인 면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

 

요즘 통증의 원인에 대하여 많이 거론되는 이야기중의 하나가 바로 근막이론이다. 아마 일반인들은 생소한 단어일 것이다. 즉 근육을 싸고 있는 막이다. 이막은 근육하나만을 싸고 있는 것이 아니고 근막을 싸면서 위아래의 근막과 연결되어 영향을 주는 것이다. 즉 우리 몸 전체가 하나의 근막으로 싸여 있으며 서로 연결이 되어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즉 털실로 옷을 짠것과 같이 손끝, 발끝에서 머리끝과 오장육부까지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이야기다.

 

한 예로 보면 두통이 있을 때에 발의 걸음걸이나 발의 형태가 이상이 생기면 종아리, 허벅지, 골발, 척추, 머리의 근육까지 서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래서 병의 원인이 되는 근육을 풀어주면 머리 아픈 증세도 같이 없어진다.

 

또한 우리 몸은 전과 후, 좌와 우, 위와 아래가 서로 균형을 이루면서 생명을 유지하는데 특정부위의 근육이 긴장이 되면 근막으로 연결이 되어 다른 부위의 근막에 영향을 주면 그 근육에 이상이 오게 된다. 우리 몸은 항상 균형을 잡기 위하여 움직인다. 습관적으로 앞으로 급하게 걷는 사람들은 몸이 대체로 앞으로 수그러들며 체중의 중심이 앞으로 쏠리게 된다. 그러면 발등과 앞 정강이 쪽으로 힘이 많이 실리게되어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몸이 너무 앞으로 쏠리는 느낌이 들면 다시 몸을 뒤로 재키면서 몸의 균형을 잡다보면 척추의 만곡이 심해지는 증세가 나타난다. 척추가 휘어지면 오장육부에도 영향을 주어 전신의 증세가 나타난다. 따라서 바른 자세와 바른 걸음걸이가 중요한 이유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근막이 전신에 연결되어 있다는 이야기는 한의학에서 말하는 침놓은 혈자리를 연결하여 놓은 12경락과 유사한 점이다. 한의학에서 두통이 있을 때에 머리에 침을 놓지 않고 팔, 다리에 침을 놓아서 통증을 조절하는 것과 유사하다. 이러한 경락은 전신에 12경락과 임맥, 독맥이 있어서 전신을 연결하여 주며, 오장육부와도 연결이 되어 있다. 정확하게 침을 놓음으로써 오장육부와 전신의 통증을 조절해 주며 각종 질병, 암, 난치병의 치료에 활용되는 한의학의 치료방법이다. 

 

우리(들)한의원장 

대한한의동통학회장

김 수 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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