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어깨의 통증, 항강견갑통
많은 사람들이 통증을 느끼는 부분 중의 하나가 항강견갑통이다. 목에서부터 시작을 하여 어깨, 등, 팔까지 내려오는 경우가 많으며 심하게 통증을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만성적으로 항강통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목에서부터 어깨, 등까지 하나의 근육으로 된 경우도 있고 서로 밀접하게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호소하는 소화불량이나 두통, 요통보다도 더 많이 호소하는 증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소화도 잘되고 머리도 아프지 않은데 항상 목, 어깨는 통증이 있거나 뻐근한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다.
왜 이런 증세가 많은 것일까?
현대인들이 살아가는데 너무나 많은 스트레스가 원인이 된다. 과로, 스트레스, 긴장, 화병, 상열증 등의 증세가 있게 되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세가 목이 뻣뻣한 항강증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세들이 목의 근육을 긴장하게 하며 증세가 심해질수록 주위의 근육도 같이 긴장이 된다. 또한 목근육의 긴장이 심해지면 경추의 사이가 좁아져 목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 화를 내는 것, 열 받는 것 등이 모두 항강견갑통의 원인이 된다.
자세도 문제가 많다. 현대인들의 필수품으로 되어버린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인체의 자세에 많은 영향을 준다. 눈높이와 모니터의 높이가 안 맞으면 목을 높이 들거나 너무 고개를 숙이다 보니 목의 통증을 많이 느끼게 된다. 노트북을 쓰거나 책상바닥에 모니터를 넣어둔 경우에는 어쩔수 없이 고개를 숙여야 하므로 목의 통증을 호소한다. 모니터가 책상의 중간에 있지 않고 책상의 한쪽에 있는 것도 목과 허리에 영향을 주어 목, 어깨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마우스를 한쪽 손만 올리고 하는 자세는 한쪽 어깨를 높게하여 목, 어깨의 통증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기도 하다.
뒷목이 아픈 것은 성인병으로 인하여 나타나며 중풍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가끔 연속극에서 보면 열을 받아 화가 날 때 뒷목을 잡고 쓰러지는 장면을 많이 볼것이다. 머리로 열이 올라가면서 뒷목이 뻣뻣해지고 다음에 뇌출혈이나 뇌색전으로 쓰러지는 상황이다. 평소에 비만하거나 혈압이 높거나 얼굴이 항상 붉거나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목이 뻣뻣하고 어깨의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나쁜 자세인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특정한 자세로 운동을 하거나 직장에서 일을 하는 경우, 소파에 비스듬이 앉아서 TV를 보거나 나쁜 자세로 책상에서 공부하는 경우에도 목 어깨에 영향을 주어 통증이 올 수 있다. 검사하여 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반듯이 서있을 때에 양쪽의 어깨의 높이가 다르거나 한쪽의 어깨가 앞으로 나와 있거나 가슴이나 유방의 크기가 다르거나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경우 등에서 주로 나타난다.
목, 어깨의 통증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안정하고 긴장을 푸는 것이다. 마음을 안정하고 긴장이 풀어지면 위로 올라갔던 열도 서서히 내려오면서 목, 어깨의 긴장도 풀어진다.
술. 육류, 고열량의 음식, 과식을 피하는 것이다. 몸안에 에너지가 너무 많아 졌을때 운동을 하거나 활동을 하여 소모를 하여야 하는데 소모가 안되면 그 에너지가 주로 위로 많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바른 자세를 갖는 것이다. 몸이 바르게 되면 좌우의 균형이 맞고 기혈의 순환도 원활하게 되며, 척추 관절도 제자리에 돌아오면 목, 어깨의 통증도 호전이 된다. 업무를 보거나 책을 보거나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걷거나 TV를 볼 때에 항상 바른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들)한의원장
대한한의동통학회장
김 수 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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