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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봄철의 비만관리법과 마황, 에페드린

우리들한의원 2007. 4. 12. 11:14
 

봄철의 비만관리법과 마황, 에페드린 


아직도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햇살은 따뜻하며 옷도 밝고 가벼워졌다. 겨우내 마음껏 먹던 사람들은 걱정이 앞설 것이다. 옷이 가벼워지면 살이 찐 사람들은 자신의 비만한 살이 노출이 되어 살을 빼고자 적극 노력을 한다. 그러나 살을 빼기는 쉽지가 않다. 한의학에서는 살을 빼기 위하여 체질에 따른 한약과 침, 한방물리치료, 환자에 따른 식이요법 등을 알려주어 자신의 병도 치료하고 살도 뺀다.

얼마전 모 방송국에서 마황과 에페드린에 대한 방송이 나왔다. 마치 한약이 모두 독약인것처럼 방송이 되었는데 어이가 없는 일이다. 한약도 약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독성이 있다. 양약도 마찬가지로 독성이 있기 때문에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이다. 얼마만큼 환자의 체질과 병에 맞추어 처방을 하는 것에 따라서 효과도 볼 수 있고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 마황은 한의학에서는 땀을 내고, 두통, 감기, 천식 등에 효과적인 한약재이다. 마황을 전체적인 효과를 보지 않고 단지 에페드린이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그 성분이 있기 때문에 나쁘다는 생각은 양의학적인 사고방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개인적으로 기관지, 천식, 폐질환, 이뇨, 비만 등의 질환에 쓰며 상당히 효과적인 약재이다. 그러나 주의할 점도 있다. 마황은 체질적으로 태음인에게 맞는 약으로 비만하면서 땀이 잘 안나면서 습이 많은 경우에 쓰는 약이지만 소음인과 같이 혈액이 부족하고 기운이 약한 사람은 탈진이 되고 불면증이 올 수 있으며, 열이 많은 소양인들에게는 심장이 뛰고 화가 나고 열이 올라가는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체질에 따라 정확한 진찰을 한 후에 복용을 해야하는 약재이다. 양의학적인 생각으로 성분만을 갖고 한의학을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양약에는 독성성분이 더 많이 들어 있는 화학약이나 마약류도 많이 있지만 의사의 진단시에는 쓰는 것과 같다. 마찬가지로 한약에 있어서는 한의사가 전문가이기 때문에 한의사의 진단에 의하여 써야한다.   

어쨌든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 된다. 처음의 비만에서는 혈압, 당뇨 등의 성인병이 나타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한가지 두가지씩 생기며 나중에는 여러 가지가 한꺼번에 나오며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만다. 그래서 한참 일할 나이에 비만한 사람들은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과 같은 여러 증세들이 나타나서 업무를 원활하게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웰빙의 생활을 하기 위하여서는 비만이 생기기 전에 살을 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비만은 어떻게 관리하여야 하나.

먼저 자신이 왜 살을 빼야 하는가를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 자신이 살을 빼는 목적이 건강을 위한 것인가,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한 것인가, 보다 날씬한 몸매를 위한 것인가, 좋은 직장을 잡기 위하여 인가, 멋진 배우자를 만나기 위한 것인가 등과같이 목적이 뚜렷할수록 효과가 크다.   


다음은 자신의 식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단지 습관을 바꾸지 않고 적게 먹기만 한다면 다시 살이 찌기 때문이다. 살을 빼기 위하여서는 채식과 생선위주의 식사를 하며 육류를 먹을 때는 살코기를 중심으로 국이나 찌개로 기름을 최대한 제거를 하고 필요한 열량 만큼만 먹는 것이 좋다. 생선을 먹음으로써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지방산을 보충할 수 있다. 그리고 곡류, 견과류, 콩류, 해조류 등을 자신의 체질에 맞게 먹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운동을 꾸준히 하되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빠른 무산소운동을 해야하며 살을 빼기위해서는 천천히 오래하는 유산소운동을 해야한다. 음식은 술, 육류, 패스트푸드, 튀긴음식, 단음식, 짠음식, 매운음식,과자, 스넥, 초코렛,  긴장, 스트레스를 피하고, 과일도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

우리(들)한의원장  김수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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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김수범박사의 사상체질건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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