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 튼튼해야 허리와 정력이 강해진다
한의학에서는 신장이 튼튼해야 정력이 좋다. 허리디스크에 안 걸린다는 이야기를 한다. 양의학적인 면에서 보면 이해를 하지 못한다. 신장은 이뇨작용을 도와주는 기능을 하는 장기로 보았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의 신장은 좀 더 포괄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한의학의 음양, 오행만을 많이 알고 있는데 정(精), 기(氣), 신(神)이 있다. 동의보감에 보면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바로 정(精), 기(氣), 신(神)이다. 신(神)은 정신을 의미하며, 기(氣)는 에너지를 의미하며, 정(精)은 생명의 원천이다. 신장이 정을 간직하고 있는 장부이다. 흔히 성기능이 강한사람을 정력이 좋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바로 신장의 기능이 강하다는 의미이다. 정리하여 보면 한의학의 신장의 기능은 양방의 신장에서 하는 이뇨작용보다는 부신에서 하는 호르몬의 분비작용과 더 밀접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신장과 함께 명문(命門)이라는 이름도 있다.
한의학에서 신장을 보해주는 한약재는 주로 신장과 부신의 기능을 도와서 이뇨작용, 신기능을 도와주고 부신의 기능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정력(精力)을 좋게 하기 위하여 신장을 보해주는 한약재를 많이 쓴다. 또한 정력이 떨어지면 허리가 아픈 증세가 심해지고 디스크나 요통이 심해지면 정력도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을 많이 느낄 것이다. 바로 정력과 요통과 디스크가 서로 연관이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디스크 증세가 있다면 부부생활은 절제를 하는 것이 디스크치료에 도움을 준다.
신장의 기능은 정(精)을 도와주어 성기능을 강화시키고 뼈를 튼튼하게 하며 이뇨작용을 도와주고 허리를 강하게 하여준다. 따라서 신장을 보하는 한약재는 청소년의 성장, 골다공증, 갱년기증세, 목, 허리디스크, 관절염 등에도 효과적이다.
체질적으로 보면 신장기능이 가장 약한 체질은 소양인이다. 열이 많아 상체로 올라가면 소화기는 강화되지는 신장의 기능이 떨어져서 하체의 기능은 약해진다. 열이 위로 올라가면 위장의 기능이 강화되어 많이 먹으나 살이 잘 안찌고 먹어도 배가 계속 고픈 경우도 있다. 열이 가슴과 얼굴로 올라가면 가슴이 답답하고 얼굴이 붉어지고 얼굴에 여드름과 같은 홍반이 많이 나타난다. 외형적으로 보아도 소양인이 상체는 발달하였지만 하체와 골반은 왜소한 역삼각형의 체형이 많다.
다음으로 약한 사람은 화가 많은 태양인으로 하체의 기능이 약해지며 다리의 기능이 떨어져 오래 서거나 걷지 못하는 해역증이 있다. 반대로 신장의 기능이 강한 체질은 위장기능은 약하지만 신장이 강한 소음인이다. 태음인은 습열(濕熱), 습담(濕痰)이 많아 살이 많이 찌면서 허리가 약해지는 경우가 많다.
신장을 보해주는 대표적인 한약재는 숙지황으로 소양인체질에 잘 맞으며 산수유, 구기자도 좋다. 소음인은 두충, 파고지, 태양인은 오가피, 태음인은 속단, 음양곽이좋다.
우리(들)한의원장
대한한의동통학회장
김 수 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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