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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바른자세 관리법-소지품

우리들한의원 2008. 6. 27. 17:41
  

생활속의 바른자세 관리법


일상생활에서 바른 자세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소지품이다. 우리가 평소에 갖고 다니거나 신는 것들이 척추와 골반에 많은 영향을 준다. 자신은 바른자세를 갖는다고 하지만 생활속에 항상 휴대하는 물건이나 소지품이 모르는 사이에 영향을 준다.

 

가방이다. 옛날 고등학교 시절, 커다란 가방을 한쪽으로 들고 낑낑거리며 몸을 반대쪽으로 기울여서 들고 다니던 모습이 아련하다. 그당시에는 네모난 도시락과 실내화 등을 다 넣고 나면 족히 군인들의 배낭무게는 될 것 이다. 그래서 아직도 바르게 서면 오른쪽 어깨가 내려간 느낌이다. 척추측만증이 오기 쉬운 자세인데 그렇게 무거운 것을 오래 들고 다니면서 측만증이 심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다행이다. 요즘도 무거운 가방을 한쪽으로 들고 다니면 척추의 측만증에 많은 영향을 준다. 되도록 자신이 들고 다니는데 부담이 없는 무게의 가방을 들고 다니며 한쪽으로만 들지 말고 좌우로 번갈아 가면서 드는 것이 중요하다.

 

시대가 변하여 배낭형의 가방이 많다. 한쪽으로 들고 다니는 것보다는 척추와 가깝게 들고 다닌다는 면에서는 척추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이것도 너무 무거운 가방이라면 척추의 전후변형에 영향을 준다. 즉 무거운 배낭을 메게 되면 몸의 중심이 뒤로 이동을 하게되며 자연히 머리를 앞으로 내밀게 된다. 또한 복부도 앞으로 나가서 척추의 곡선이 심해지는 척추 전만증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배낭형 가방도 가볍게 메야 하며 무거우면 척추전만증으로 인한 척추질환이 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다음은 바지에 넣는 소지품이다. 흔히들 바지의 뒷주머니에 지갑을 많이 넣고 다닌다. 건강할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오랫동안 지갑을 넣고 앉아 있으면 골반이 돌아간다. 보통 다리의 길이가 다른 것은 바로 골반이 돌아가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다리길이를 같게 하기 위하여 골반을 바르게 하면 마술과 같이 다리의 길이가 같아진다. 지갑을 넣고 앉아 있는 시간을 많이 하면 할수록 골반은 더 심하게 돌아가며 다리의 길이도 달라진다. 지갑이 두툼할수록 증세는 더 심해진다. 해결방법으로는 보기는 싫어도 앉아 있을 때는 반드시 앞주머니에 넣는 것이 좋으며 걷거나 서있을 때만 뒷 호주머니에 지갑을 넣는 것이 좋다.

 

다음은 신발이다. 외모에 관심이 많아가면서 날씬한 체형을 보이고 키가 더 커보이게 하기 위하여서는 하이힐을 선호한다. 키가 큰사람은 큰 사람대로, 작은 사람은 보다 커 보이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하이힐을 신는다. 그러나 하이힐은 다른 어떤 신발보다도 척추와 골반에 큰 영향을 준다. 하이힐은 발목을 펴게하고 엉덩이는 뒤로 빠지고 척추는 앞으로 이동을 하게하여 척추에 영향을 준다. 하이힐을 많이 신은 사람들이 엉덩이가 뒤로 빠지는 골반을 갖고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이힐은 4-5cm를 넘는 경우에는 척추에 부담을 주므로 얕은 신발을 신는 것이 허리건강에 도움을 준다.

 

걸음걸이도 골반과 척추에 영향을 준다. 골반과 고관절이 바르게 연결이 되면 걸음도 바르게 걷지만 고관절의 위치에 따라서 팔자걸음이 되기도 하고 안짱다리의 걸음을 걷기도 한다. 또한 골반이 앞이나 뒤로 기우는 경우나 골반이 앞뒤로 이동이 되는 경우에 걸음걸이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X'다리, ’O'다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골반과 척추의 이상에 따라서 걸음에 영향을 많이 준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반대로 걸음을 11자로 꾸준하게 걷는다면 척추와 골반을 바르게 해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성립이 된다.

 

우리(들)한의원장 

대한한의동통학회장

김 수 범 올림

www.woor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