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병, 성인병, 중풍의 예방법은??..! 마포FM방송

 

풍병, 성인병, 중풍의 예방법은??..! 마포FM방송  

 

 

http://www.mapofm.net/ 

 

프로그램 명	공동체 라디오 100.7 마포 FM “행복한 하루” http://www.mapofm.net/
방 송 일 시	2012. 6. 13 .수. (AM 06:00 ~ 06:57) 매주 수요일 오전 6시 방송

스마트폰의 앱  "R2player" (통합인터넷 라디오플래이어)  채널" 마포FM" 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3. 영자의 친절한 건강상담소 진 행: 박영자 20120608

박영자 영자의 친절한 건강상담소 시간입니다.영자의 친절한 건강상담소에서는 우리들한의원의 김수범 박사님을 모시고 진행합니다. 오늘은 ‘풍’에 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럼 박사님 모셔볼까요? 박사님 안녕하세요?

김수범 네 안녕하세요.

 

박영자 풍... 풍.... 중풍.. 혹시 바람을 말하는 건가요~ 박사님?!

김수범 맞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풍이라는 단어를 많이 씁니다. ‘풍이 세다. 풍기가 있다. 풍을 맞는다. 중풍에 걸렸다.’ 모두 풍을 말하는 거지요. 풍은 오운(五運)육기(六氣)에서 육기의 하나입니다. 육기는 풍(風), 한(寒), 서(暑), 습(濕), 조(燥), 화(火)를 말하며 그중의 하나가 바로 오늘 말하려고 하는 풍입니다.

 

박영자 풍, 바람... 그럼 풍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말씀해 주세요.

김수범 앞서 말했듯이 풍은 바람을 말합니다. 즉, 외부 환경 중에 바람으로 인하여 오는 증세들이죠. 갑자기 바람을 많이 쐬어서 오는 증세입니다.

한 예로 중풍증세 중의 하나인 구안와사가 있습니다. 흔히 ‘찬 데서 잤더니 입이 돌아갔다는 사람이 있더라’란 이야기 많이들 하죠? 옛날에 날씨가 더운 날 시원한 다리미돌을 뵈고 자다가 일어나 보니, 한쪽 얼굴이 마비가 되거나 돌아가는 증세입니다. 또 요즘에는 운전을 할 때에 덥다고 한쪽 창문을 열고 오래 달리다 보면 갑자기 창쪽의 얼굴이 마비가 되고 돌아가는 증세가 나타납니다. 이것이 바로 외부의 찬기운이나 바람을 맞을 때 나타나는 증세로 풍에 맞았다고 합니다. 이것은 인체 외부에서 오는 외풍(外風)입니다.

 

박영자 찬데서 자거나 한쪽만 너무 바람을 쐬어주면 안되겠네요.

김수범 네. 그러나 이렇게 외풍으로 풍이 오는 경우보단 스트레스와 긴장, 과로로 오는 ‘내풍’이 더 흔합니다. 과중한 업무,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긴장. 부족한 수면과 휴식 등은 모두 뇌의 긴장을 일으키고 자신의 견딜 수 있는 한계를 넘어가면 중풍을 맞게 됩니다.

가벼운 경우는 입이 돌아가는 증세입니다. 약 1개월 정도 치료하여 80-90% 정도 호전이 되면 좋은 결과이며 약 3-6개월 정도 되어야 완치가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 과로, 스트레스, 긴장이 풀리지 않거나 더 증가 되는 경우에는 중풍을 맞게 되죠.

 

 

박영자 중품은 많이 들어봤어요. 흔히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들 걸리는 병이죠?

김수범 네. 맞습니다. 중풍은 뇌에 영향을 주어 손상시키는 것으로 뇌혈관이 막히거나 뇌혈관이 터져서 오는 증세입니다. 평소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고지혈증, 비만이 있는 경우에는 더 심하게 오고 잘 낫지 않습니다. 주위에서 보면 전날까지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병이 없을 것 같던 사람이 순간에 쓰러지고 한쪽 팔다리를 못 쓰면서 입원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죠? 가벼운 경우는 2-3개월에 회복을 되지만 정상적인 활동을 하려면 2-3년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정도로 회복이 되면 다행이지만 남은 여생을 팔다리를 완전하게 쓰지 못하고 살아가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 문젭니다. 한참 일할 나이에 중풍을 맞아서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주위에서 많이 보아 왔을 것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뇌출혈이 조절이 되지 생명을 잃는 경우도 많죠.

 

박영자 중풍이 무섭다, 무섭다, 하는데 정말로 무섭네요.

김수범 그래서 한의학에서 중풍은 모든 병중에 가장 우두머리라고 하였고 빨리 움직이며 변화가 많다고 했습니다. 중풍을 맞으면 순식간에 진행이 되고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중풍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완전히 낫지 않으면 휴유증을 가족들에게 고생을 많이 시키기 때문에 어른들은 중풍을 맞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는 표현을 많이 하죠. 그러나 뇌의 손상이 되면 자신의 생각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 치매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박영자 그럼 풍과 관련된 질환 중에 중풍말고 다른 것도 있나요?

김수범 당연히 있습니다. 현훈증, 근육의 경련이나 마비, 근육의 과도한 긴장, 몸이 활과 같이 휘는 증세, 근육이 무력해지는 증세, 저리는 증세, 전신을 돌아다니며 아픈 증세, 출산 후의 팔다리, 전신이 쑤시고 아픈 증세 등을 모두 포괄하여 풍의 증세라고 합니다.

 

박영자 오늘 풍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다음 주 도 건강한 의학 정보 부탁드립니다. 안녕히 가세요.

김수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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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동통학회 회장

대표원장  김 수 범 한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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