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의학의 이론적배경,격치고, 사심신물!!! 마포방송

 

사상의학의 이론적배경,격치고, 사심신물!!! 마포방송  

 

 

http://www.mapofm.net/ 

 

프로그램 명	공동체 라디오 100.7 마포 FM “행복한 하루” http://www.mapofm.net/
방 송 일 시	2012. 3. 14 .수. (AM 06:00 ~ 06:57) 매주 수요일 오전 6시 방송

 

스마트폰의 앱  "R2player" (통합인터넷 라디오플래이어)  채널" 마포FM" 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3. 영자의 친절한 건강상담소 BGM: 건강상담소 시그널 진 행: 박영자

박영자 영자의 친절한 건강상담소 시간입니다.영자의 친절한 건강상담소에서는 우리들한의원의 김수범 박사님을 모시고 진행합니다. 이번 주는 '사상의학과 사상' 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그럼 박사님 모셔볼까요? 박사님 안녕하세요?

김수범 네 안녕하세요.

박영자 선생님, 오늘은 사상의학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흔히 한의학을 사상의학이라고 하는데 말만 들어봤지 사상의학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요?

김수범 한의학이라고 하면 흔히 음양오행을 많이 생각을 합니다. 또 사상의학이라고 하면 먼저 생각나는 것은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의 사상체질을 생각하지요. 대부분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며 자신의 체질에 맞게 생활을 하고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체질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실제 사상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상의학은 한국의 가장 독창적인 의학으로 중국, 대만, 일본의 어느 한의학에도 없으며 동무 이제마선생이 처음으로 말했습니다. 이제마 선생은 조선말기의 철학자이면서 의학자이지요.

박영자 그렇군요. 사상의학이란 한국만의 독창적인 의학이군요. 그런데 선생님, 사상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나요?

김수범 네. 사상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먼저 주역(周易)의 사상을 생각합니다. 주역에서는 태극(太極)에서 양의(兩儀)가 생기고 양의에서 사상(四象)이 생기고 사상체서 팔괘(八卦)가 생긴다고 하였습니다. 사상의학의 창시자인 이제마 선생은 자신의 철학저서인 격치고(格致藁)의 반성잠(反誠箴)에서 사상에 대하여 정확히 표현을 하였는데요. 태극은 심(心)이고 양의는 심신(心身)이고 사상은 사심신물(事心身物)이며, 사(事)에는 종시(終始)가 있고, 심(心)에는 완급(緩急)이 있고, 신(身)에는 선후(先後)가 있고, 물(物)에는 본말(本末)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박영자 음... 약간 이해하기 어려운데요, 좀 더 쉽게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수범 네, 즉 사상은 사심신물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일부 사상의학을 하는 분들중에는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의 장부대소를 보고서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태양인은 폐대간소하다고 하여 폐의 장기가 강하고 간의 장기가 약하다만 생각하고 폐와 간을 기존의 오행의 원리에 의하여 사상을 이해 하려고 하는데요. 사상의학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제마선생의 격치고에 표현된 사심신물의 사상의학적 이해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박영자 네... 이제마 선생의 격치고란 무엇인가요?

김수범 격치고는 이제마선생이 쓴 사상의학에 대한 동의수세보원 (東醫壽世保元)과는 다른 이제마의 철학적 생각을 표현한 책입니다. 격치고의 단어를 보면 유교적 사상에 의하여 표현한 책으로 대학, 중용의 내용이 많이 나와 있는 것이 특징이죠. 격치고는 유략(儒略), 반성잠(反誠箴), 독행편(獨行篇)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격치고의 전체적인 내용은 유학적인 단어가 많으며 주역적인 단어로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쓰여진 단어나 문구들은 한자 각각의 단어는 매우 쉽지만 단어로 표현된 것들은 이해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다. 단어의 내용을 알기 위하여 사서삼경(四書三經)을 많이 강의하시고 읽으신 교수님이나 한학자에게 물어 보아도 한자 각각은 쉬우나 단어로써의 의미는 이해를 못하겠다고 할 정도입니다. 아직 이제마 선생의 사상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한것이 현실이죠.

박영자 책 내용 자체가 어려우니 사상자체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네요. 격치고의 내용에 관해서 좀 더 설명해 주실 수 없으신가요?

김수범 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격치고는 크게 유략, 반성잠, 독행편으로 나뉩니다.

유략편에서는 유학적인 내용이며 인간의 본성에 대하여 많이 논의 하였습니다.

사상의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사상의 내용들이 이 유략편에 들어가 있습니다. 유

략편에서는 다양한 방면으로 사심신물의 의미에 대하여 설명하여 사상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인간관계와 사회현상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각도로 사심신물에 대한 설명을 하여 놓았습니다.

다음은 반성잠(反誠箴)입니다. 반성잠은 스스로 반성한다는 의미이며 자신의 몸을

바르게 한다는 의미로써 정기(正己)를 표현하였습니다. 사서중의 대학에서 나오는

자신의 몸을 닦고 집을 다스린 후에 나라를 다스릴 수 있다는 "수신(修身)제가(齊

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의 의미와 상통합니다. 즉 사상체질을 진단하기 위하

여서는 먼저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는것이 먼저라는 이야기이지요. 즉 자신

의 몸이 바르지 않게 진료를 하고 체질진단을 하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박영자 나머지 내용은 어떻습니까? 선생님~

김수범 네 마지막편인 독행편(獨行篇)을 설명하겠습니다. 독행편은 홀로 간다는 의미로 다른 외부의 환경이 자신에게 영향을 주더라도 홀로 꿋꿋하게 간다는 의미로써 상대를 안다는 지인(知人)이라고 하였습니다. 좋은 사람에게도 나쁜 면이 있고 나쁜사람들에게도 좋은 면이 있다는 것을 알고 여러 상황에서도 흔들림이 없는 부동심(不動心)의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 하였지요. 남을 안다는 것은 바로 상대방을 아는 것이고 상대방의 체질을 아는 것이기도 합니다.

박영자 격치고에 대해서 대략적인 설명들어봤습니다. 선생님! 마지막으로 사상의학에 관해서 간단하게 정리 부탁드립니다.

김수범 이제마선생의 사상의학은 이론적 배경을 보면 분명히 음양오행의 도교적 사상과는 다릅니다. 음양오행은 천지 자연의 변화를 보고 인간을 이해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마 선생의 사상의학은 사심신물을 중심으로한 사상의학이며 인간중심에서 생각을 하였습니다. 즉 장부의 대소가 나누게 되는 것은 바로 애노희락의 성정에 의하여 크기가 달라져 체질이 나누어 지는 것입니다. 또한 애노희락의 성정의 변화에 의하여 병이 심해지고 좋아지는 것을 표현하였습니다. 또 각각의 체질마다 생리 병리 현상이 다르고 먹는 음식도 다르다고 주장을 하였지요.

박영자 네. 오늘은 사상의학과 사상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병을 이기려면 우선 인간 중심에서 생각하는 사상이 필요할 것 같네요. 오늘내용은 유난히 어려웠던 것 같네요.~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다음 주 도 건강한 의학 정보 부탁드립니다. 안녕히 가세요.

김수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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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체질(다이어트)전문 우리한의원

디스크(사상체형교정,통증)전문 우리들한의원

대한한의동통학회 회장

대표원장  김 수 범 한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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