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A의 효능과 체질별 음식
비타민A는 밤에 눈이 잘 안 보이는 증세인 야맹증의 원인이라고 많이 알려졌으며, 요즘은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피부, 항암, 항산화 등의 효능도 알려져 있다.
비타민A의 발견은 영국의 홉킨스가 카제인, 전분, 설탕, 라드, 무기염만으로 키우면 성장하지 않고 사망하는데 우유를 같이 먹이면 성장하는 것을 관찰하고, 그 성분이 우유, 버터, 난황, 명태의 간유에 많은 지용성비타민A라는 것이 처음 밝혀진 후이다. 이러한 비타민A는 지용성비타민으로 크게 레티놀과 베타카로틴으로 나눌 수 있다. 레티놀은 비타민A의 형태로 동물성식품에 많이 포함이 되어있고,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들어가서 비타민A로 변하며 녹황색야채에 많이 있다.
비타민A의 흡수는 위장내의 소화액에 의하여 분리되어 지방과 결합하고, 소장에 이르러서 담즙과 이자액의 효소에 의하여 가수분해되어 소장내벽의 상피세포막을 통하여 흡수되며 주로 간에 저장된다.
비타민A의 기능은 시각과 관련된 작용을 하여 빛을 감지하여 물체를 식별하는데 필요한 로돕신이 생성되는데 비타민A가 필요하다. 만일 비타민A이 부족하면 밤눈이 어두워지는 야맹증이 생기며, 이외에 각막이나 눈의 질환이 오기 쉽다. 또 상피세포분화에도 관여하여 점액분비를 유도하여 각막의 상피세포, 폐, 피부, 장점막에 영향을 주며 이외에 면역기능, 정자형성, 미각, 청각, 식욕 등에도 영향을 준다. 특히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작용, 항암작용, 심장질환예방작용이 있다는 연구가 많이 발표되고 있다. 비타민A의 일일권장량은 성인의 경우 700RE이며 임산부는 800RE, 수유부는 1050RE가 필요하다.
비타민A가 부족한 경우는 주로 저개발국가의 영양부족, 지방섭취 부족및 흡수장애, 열병 등에서 오며, 그 외에 간질환, 알콜성 간질환등으로 인하여 부족되기도 한다. 부족하게 되면 야맹증, 안구건조증, 탈모, 거친 피부, 각막건조증, 감기, 폐렴, 장점막질환, 만성설사, 피부질환이 온다.
비타민A가 과잉되는 경우 다른 지용성비타민과 같이 독성을 일으킨다. 과잉되면 오심, 구토, 두통, 현기증, 시력저하, 권태감, 졸음, 무력감, 의욕상실, 가려움증등이 오며 오래되면 탈모증, 피부질환이 온다. 특히 레티놀을 과잉섭취하는 경우 부작용이 심하며, 베타카로틴은 과잉되면 피부가 황색으로 변해지는 부작용이 있지만 축적되지 않은 베타카로틴은 항암작용, 항산화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동물성 비타민A인 레티놀보다는 식물성 비타민A인 베타카로틴을 복용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
각체질에 따른 레티놀과 베타카로틴이 많은 식품은 다음과 같다.
레티놀이 많은 태음인식품은 소간, 장어, 치즈 등이며, 소양인식품은 돼지간, 다랑어, 상어, 아구, 잉어, 청어, 굴, 맛살, 바지락, 우럭, 우렁, 홍합, 게, 성게알, 크릴새우 등이며, 소음인식품은 닭간, 계란, 미꾸라지, 뱅어 등이며, 태양인 식품은 굴, 맛살, 바지락, 우럭, 우렁, 홍합, 게, 성게알, 크릴새우 등이며, 그 외에 매추리알, 고래고기, 양미리 등이 있다.
베타카로틴이 많은 태음인식품은 무, 무청, 당근, 고구마잎, 들깻잎, 완두콩, 은행, 취나물, 살구, 자두, 김, 다시마, 미역, 우뭇가사리, 클로렐라, 파래 등이며, 소양인식품은 옥수수, 고들빼기, 돌나물, 두릅, 배추, 보리순, 상추, 씀바귀, 참나물, 피망, 호박, 망고, 바나나, 성게알, 녹차, 홍차 등이며, 소음인식품은 고추, 고추잎, 파, 냉이, 달래, 마늘, 미나리, 시금치, 쑥, 쑥갓, 토마토, 귤 등이며, 태양인 식품은 순채, 솔잎 등이며, 그 외에 쌀, 갓, 근대, 머위, 아욱 치커리, 케일, 파슬리, 올리브 등이 있다.
우리(들)한의원장
대한한의동통학회장
김 수 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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