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의학/사상체질건강법

체질약선빙수-지구온난화로 인한 삼복더위를 식혀준다.

우리들한의원 2008. 7. 29. 20:27

지구온난화로 인한 더위를 식히는 체질약선빙수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매년 삼복더위는 점점 심해지고 있다. 계속 최고치를 갱신하는 유가로 인하여 올라가는 기름값, 전기값은 더욱 덥게 한다.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 생각나는 것은 보양식이지만 요즘은 광우병, 조류독감의 공포로 마음놓고 먹을 것이 없다. 또 무더운 여름을 식히고자 청량음료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시원하지만 탄산음료와 트랜스지방을 생각하면 선뜻 먹기가 쉽지는 않다.

 

건강과 웰빙을 생각한다면 전통적인 빙수가 가장 잘 맞는다고 할 수 있다. 빙수는 역시 얼음가루에 팥을 넣은 팥빙수가 가장 역사가 깊다. 여기에 얼음을 만드는 물을 한약재를 다리거나 갈아서 넣는다면 약선빙수가 된다. 여기에 한약의 재료에 따라서 체질에 맞는 재료를 넣는다면 체질약선빙수이다. 

 

팥빙수는 많은 사람이 여름철에 부담없이 먹는다. 팥빙수는 몸 안의 열도 내리면서 넣는 것에 따라서는 건강에도 좋다. 주재료인 팥의 효능은 수분을 내려주고 갈증을 없애며 소변을 잘 나오게하며 다리의 부종, 복부나 손발의 부종을 없애는 데도 좋다. 체질적으로는 화와 열이 많고 갈증이 심하고 잘 붓고 여름을 가장 힘들어 하는 소양인들에게 좋다. 그러나 팥빙수의 팥을 너무 달게하면 비만이 올 수 있으므로 팥을 달지 않게 하여야 한다.

 

체질적으로 직선적이고 화와 열이 많아 조금만 더워도 참지 못하고 답답한 소양인들은 화와 열을 내리고 음기를 도와야 한다. 열을 내리고 갈증을 풀어주는 팥을 넣은 빙수를 만든다. 얼음을 만들 때에 소양인의 음기를 보해주는 산수유를 다린 물을 얼려서 빙수로 만들면 시원한 산수유빙수가 된다. 산수유는 신맛이 나며 떫으며 신장을 도와주며 음기를 보충하며 두통, 현훈, 눈의 침침한 증세, 요통,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세에 좋다. 간의 보해주고 신장의 음기를 보해주는 구기자를 다려서 얼음을 만들면 눈도 맑게 하고 간도 보하며 열도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

 

비만하고 무엇이든 잘 먹고 고집세고 땀이 많은 태음인들에게는 기의 발산을 돕고 수분의 대사를 잘 시켜야 한다. 빙수를 만들때에 폐의 열을 내리고 상체의 땀을 없애주는데는 오미자를 다린 물을 얼렸다가 빙수를 만들면 상체의 열도 내리고 폐와 기관지도 보해주는 오미자빙수가 된다. 오미자는 다섯가지의 맛을 내며 진액을 보충하고 갈증을 없애고 폐의 열을 내리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 폐의 음기를 보하고 윤기있게 하기 위하여서는 맥문동을 다린 물로 얼음을 만들면 맥문동 빙수가 된다. 

 

몸이 차고 땀을 흘리면 탈진이 되고 꼭꼼하고 정확한 소음인들은 땀을 막으며 기의 순환을 도와 주어야 한다. 얼음을 만들때에 인삼을 다린 물을 얼렷다가 빙수로 만들면 시원하면서도 몸 안에 가서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기능도 도와주는 인삼빙수가 된다. 인삼은 기를 보하며 양기를 도와주고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기능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땀이 많이 나서 탈진이 되는 경우에는 황기를 다린 물로 얼음을 만들어 빙수를 만들면 황기 빙수가 된다.

 

 기가 많이 오르고 구토증세나 다리의 힘이 빠지는 증세가 나타나는 태양인들도 여름이 되면 더운 날씨의 영향을 입어서 기가 밖으로 많이 나가면 화가 많이 나고 조급해지며 저돌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얼음을 만들때에 기를 내리고 안정시키는 솔잎을 다려서 빙수를 만든 솔잎빙수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솔잎은 열을 내리고 머리를 맑게하고 기를 내려주는 효능이 있다. 허리가 약하고 정력이 부족한 경우에는오가피다린 물로 얼음을 만들어 빙수를 만들면 오가피빙수가 된다. 

 

 

  

 

우리(들)한의원장 

대한한의동통학회장

김 수 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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