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청량음료인 오미자수박화채
여름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것은 만물이 무성한 산과 들, 그리고 풍부한 과일, 채소이다. 인간은 문명이 발달시키고 자연을 정복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자연의 기후 변화인 태풍, 추위, 더위의 변화에는 하나의 종이 쪽지에 불과하다. 거시적인 면에서는 자연을 정복하며 살아가는 것보다는 자연에 적응하며 자연과 조화하며 살아가는 것이 더욱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우리들이 먹는 음식도 마찬가지이다. 요즘 식품코너에 가보면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에 의하여 재배되어진 여러 가지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오나, 과일, 채소는 역시 제철의 과일을 먹어야 제맛이 나면 가장 영양가가 있는 것이다. 무더운 한 여름에는 역시 수박을 이용하여 먹는 것이 가장 시원하게 여름을 나는 방법이며, 여기에 오미자를 가미한 오미자수박화채를 소개하고자 한다.
오미자(五味子)는 신맛이 나면서 다섯가지 맛이 나는 열매로써 전통적으로 맛과 색깔이 잘 우러나 전통음료로 많이 이용이 되는 한약재로써 땀을 멈추게 하고 갈증을 없애주며 가래를 없애고 신장의 기능을 보해주는 효과가 있고 하초의 기능을 보해주고 설사를 멎게 하는 효과도 있다. 수박은 한약명으로는 서과(西瓜)라고 하며 갈증을 없애주고 더위먹은 것을 치료하며 기를 내려주고 답답함을 해소하고 진액을 생성하며 이뇨작용을 촉진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따라서 오미자수박화채는 열을 내려주고 갈증을 없애주며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고 이뇨작용을 도와주며 신장의 기능을 도와주므로 여름철의 더위를 해소하는데는 좋음 전통음료이다. 그러나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몸이 찬 경우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 재료>
수박, 오미자2, 얼음, 생수 등
<만드는법>
1. 오미자를 깨끗이 씻어서 빨간 물이 우러나오도록 하루정도 담가서 다 우러나오 면 오미자는 건져내고 냉장고에 보관을 한다.
2. 수박을 먹기 편하게 깍둑썰어 씨를 제거한다.
3. 오미자물에 수박을 넣고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먹는다.
우리(들)한의원장
대한한의동통학회장
김 수 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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