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의학/체질다이어트

소음인은 냉증과 하체비만이 많아...

우리들한의원 2008. 5. 20. 21:06
 

하체비만이 많은 소음인


비만의 원인중의 하나는 식욕이 너무 좋은 것이다. 건강한 상태에서는 어느 정도 배가 차면 그만 먹지만 위장의 문제가 생기면 식욕을 억제하지 못한다. 이러한 면에서 유리한 체질은 소음인이다. 위장기능이 약한 소음인들은 많이 먹지 못한다. 조금만 많이 먹어도 소화가 안 되고 더부룩하여 밥맛이 없어진다. 상당수는 살을 빼는 것보다 살이 찌기를 바라는사람이 많다.

 

 꼼꼼하고 내성적이며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하여야 마음이 놓이는 소음인은 소화기능이 약하고 잘 먹지 못하여 살이 잘 안찌고 마른 편이 많다. 이것은 신장의 기능은 강한 반면에 비위(脾胃),즉 소화기의 기능이 약하여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가 잘 안 되기 때문이다.

 

요즘은 소음인도 비만해지는 경우가 많다. 음식이 풍부하여지고 식품의 다양한 개발과 소화흡수의 기능을 보충하여 소화가 잘 된다. 고칼로리의 패스트푸드의 섭취가 많아진 반면 교통수단의 발달로 운동량이 적어졌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으로 인하여 기혈의 순환이 안 된다. 예민한 반면에 남들보다 움직이는 것이 적고 편안한 것을 원하는 특성이 이며 체질적으로 골반이 크다. 소음인 비만의 특징은 바로 하체비만이다. 그래서 얼굴과 어깨를 보면 말라 있을 것 같은데 일어서면 엉덩이와 하체만 비만한 경우가 많다.  

 

 사상체질의학적으로 소음인은 기가 약하고 몸의 차면 비만이 온다. 몸의 기가 약하면 몸의 대사가 늦어지고 몸이 부은 듯하며 먹는 것은 많지 않은데 살이 찐다. 또 몸이 점점 차지면서 아랫배가 차지면 장의 기능이 원활하게 안되어 대소변의 배설의 기능이 떨어진다. 먹는 것은 적어도 배설되는 양이 부족하면 살이 찐다.

 

따라서 몸의 기의 순환이 잘되고 혈액이 전신에 잘 돌아서 몸이 따뜻해지게 하여야 한다. 몸을 많이 움직이고 체력을 기르기 위하여 일정한 시간의 투자가 필요하다. 보온을 잘하여 몸은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음식은 기가 부족한 경우에는 기를 보충하여 줄 수 있는 음식이나 순환이 잘되는 음식이 좋고, 몸이 찬 사람은 냉기를 풀어줄 수 있는 맵거나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소음인에 좋은 차로는 기가 부족하여 오는 비만은 황기차가 좋고, 몸이 차서 오는 비만은 육계차가 좋고, 파, 마늘, 생강, 고추 등의 매운 음식도 몸을 따뜻하게 하여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

 

우리(들)한의원장 

대한한의동통학회장

김 수 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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