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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수염차의 효능-김수범 MBC뉴스데스크

우리들한의원 2008. 5. 1. 01:17

 

옥수수 수염차 '병키운다?'

2008년 4월 30일 오후 9시 MBC 뉴스데스크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159982_2687.html

 

● 앵커: 심장병 민간요법으로 옥수수수염이나 늙은호박이 쓰이죠.

양의학계가 이 민간요법이 오히려 병을 키운다고 문제를 제기하자 한의학계는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소비자는 헷갈리고 업계는 속이 탑니다.

허무호 기자가 설명합니다.




논쟁의 발단은 신장학회가 옥수수 수염차를 포함해 커피처럼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음료엔 경고문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데서 비롯됐습니다.

콩팥병 환자들의 경우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이런 음료를 주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조원용 고려대교수 (대한신장학회 이사) : "과다한 칼륨이 신장이나 신경의 이상을 초래해서 급사를 시킬 수가 있어요, 환자를."

신장학회는 늙은 호박같은 민간요법이나 오렌지쥬스 등도 위험하긴 마찬가지라며, 콩밭병 환자가 이런 음료를 너무 많이 마신 탓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것도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한의학계는 옥수수수염이 부기를 빼주고 이뇨작용이 있는 것은 교과서에도 나올 만큼 기본적인 처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수범 한의사 (대한 한의사협회 전 부회장) : "그냥 무작정 민간요법은 안 된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실제 어떤 데이터를 정확하게 갖고서 하는 건지 그건 좀 한번 확인을 해 봐야죠."

오히려 보리차를 마시듯이 꾸준히 마시라고 권합니다.

옥수수수염 음료업계는 "신장학회의 주장은 민간요법만을 문제삼은 것이고 제품은 하자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허무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