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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비만-앉아있는시간을 줄여라

우리들한의원 2008. 4. 6. 09:38

현대인들에게 많은 하체비만 ,앉아 있는 시간을 줄여야....


비만의 유형중에 허벅지와 종아리의 비만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다. 다른 부위는 비만하지 않은데 유별나게 허벅지와 종아리만 비만한 증세가 있는 것이다. 얼굴도 크지않고 상체도 가냘프다. 앉아 있을 때는 비만한 것을 알지 못하다가 서서 걸으면 커다란 바지를 입어서 눈치를 못채게 하거나 옷으로 하체비만의 윤곽을 가려도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하체비만은 오래 앉아있는 시간이 많거나 걷는 시간이 적은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그런데 오래 앉아 있지 않는데도 하체 비만이 오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척추와 골반의 문제인 경우가 종종 있다.

 

척추의 형태가 바르게 되어 있으면 골반도 바르게 되어 있다. 척추가 옆으로 휘어서 측만증이 생기거나 척추가 일자척추로 되거나 반대로 척추가 너무 많이 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에 척추와 연결이 되어 있는 골반이 영향을 받아 한쪽으로 틀어지거나 골반의 앞이 들리거나 내려가서 골반의 형태가 변하게 된다. 자연히 골반과 연결이 되어 있는 허벅지 부분의 고관절의 위치도 변하게 된다. 골반이 틀어지게 되면 다리의 길이가 달라지는 증세가 나타난다. 골반이 세워지거나 눕게되면 허벅지 부분의 고관절이 앞으로 가거나 뒤로 가게된다. 허벅지의 한쪽의 공간을 넓어지고 반대쪽의 공간은 좁아진다. 또한 한쪽의 근육에는 힘이 많이 가지만 반대쪽의 근육은 느슨해져 비만이 되는 경우가 많다. 허벅지의 비만도 부위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종아리의 비만에 있어서도 이러한 척추와 골반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종아리의 근육이 많이 생기거나 비만한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하체비만이 치료가 안 되는 경우에는 척추와 골반의 상태가 문제가 있는가 없는가를 확인하여야 한다. 만일 척추와 골반의 문제가 있다면 먼저 치료를 하여야 하체비만을 치료할 수 있다.

 

바른 자세를 갖는 것도 하체비만을 치료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걸을 때에도 주의하여야 한다. 걷는 형태가 달라지는 것은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하여 발을 벌리거나 안쪽으로 모으기 때문이다. 골반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발끝이 안쪽으로 오거나 팔자걸음을 걷지 말고 바로 걷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항상 주의할 것은 신발의 높이가 높으면 척추에 영향을 주어 골반에 변형을 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앉거나 서거나 항상 바른 자세를 갖는 것이 척추와 골반의 통증을 없애는 것 외에도 균형잡힌 몸매에도 좋다.

 

여성에게 하체의 비만이 오게 되는 것은 여성의 골반이 남자보다 크기 때문에 많이 오게 되는 것은 해부학적 구조 때문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하체비만의 원인은 많이 않아서 생활을 한다는 것이다. 즉 몸의 생체에서 잉여의 영양분을 지방으로 쌓아 둘 때에 가장 운동량이 적은 부위에 쌓아두려고 하다 보니 움직임이 적은 허벅지와 종아리에 쌓아두게 된다. 여성중에 책상에 오래 앉아 있거나 업무가 항상 앉아서 하거나 컴퓨터를 하기위하여 오래 앉아 있으며 거의 걷는 일이 적고 항상 차만 타고 다니는 경우에 하체의 비만이 많이 오게 된다.

 

따라서 하체비만을 치료하기 위하여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이 서 있고, 많이 걸어다녀야 하며,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운동을 하더라도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운동을 하는 것은 근육의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지방의 소모가 적지만 천천히 오래 하는 운동은 몸 안의 지방에서 에너질를 소모하기 때문에 하체의 비만을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또 집중적으로 허리와 종아리의 근육을 움직이는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체질적으로 보면 태음인의 경우나 소음인의 경우에 하체로 순환이 안되고 활동이 느리고 편안한 것을 택하려고 하다보면 항상 하체의 비만이 많이 온다. 따라서 자주 움직이고 활동을 많이 하며 허리에 만보계를 차고 다니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다. 한의학적인 치료법은 한약을 이용하여 체질에 따라 기혈의 순환을 촉진시키고 약침요법과 비만침요법, 비만물리치료, 골반교정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우리(들)한의원장 

대한한의동통학회장

김수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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