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교정 디스크 통증/동통과 통증

체질에 따른 항강견갑통관리법

우리들한의원 2008. 4. 1. 21:06
 

항강견갑통의 체질에 따른 관리법


목과 어깨의 통증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면서 서로 영향을 준다. 머리에서부터 흉곽과 팔까지 서로 얽혀서 통증이 나타난다. 문제가 생긴 부분에 병이 나기도 하고 병의 원인과는 다른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경락과 오장육부의 원인에 의해서도 나타나기 때문에 그 원인을 찾아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견관절부위는 흉곽위에 올려져있기 때문에 움직임이 매우 많다. 견관절이 위로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 밖으로 빠지거나 안쪽으로 붙는 경우 등의 다양한 형태로 변화가 생기며 목과 어깨에 다양한 통증이 나타난다. 이렇게 견관절이 움직이면 한쪽의 어깨가 올라가거나 어깨가 내려가거나 앞으로 나오거나 뒤로 빠지는 증세가 나타난다. 한쪽의 가슴이 크거나 작거나 유두의 높이가 다르다. 또한 머리에도 영향을 주어 머리가 앞으로 나가거나 뒤로 빠지거나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얼굴이 한쪽으로 돌아가 있는 경우도 있다. 외관상으로 보아서 좌우의 대칭이 안되는 경우에는 척추와 어깨관절의 불균형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체형분석이 필요하다.

 

각각의 체질에 따라서도 장부의 대소가 다르기 때문에 체형적으로 발달된 부위가 다르다. 체질에 따라서 관리를 한다면 더욱 효율적이다.

 

느긋하고 무엇이든 잘 먹는 태음인은 목, 어깨는 안정적인 편이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긴장을 하거나 욕심을 많이 내면 열이 머리쪽으로 올라가면서 목, 어깨의 긴장이 나타난다. 또한 과식을 하여 복부비만이 생기면 척추에 영향을 주면서 목과 어깨의 균형이 깨어지며 통증이 나타난다. 따라서 욕심을 적게 내고 마음을 안정하며 술, 고열량음식, 과식, 운동부족 등으로 체중이 늘지 않고 몸에 열이 생기지 않게 하여야 한다. 한방차로는 목, 어깨의 근육을 풀어주는 칡차를 마시면 좋다.

 

직선적이고 활동적인 소양인은 흉부와 어깨가 발달이 되어 있어 어깨가 넓고 흉곽이 크며 움직임이 가장 빠르다. 그러나 열받거나 술, 육류 등의 음식을 많이 먹어 열이 올라가면 목, 어깨에 영향을 주어 통증이 온다. 화와 열이 목, 어깨에 올라가면 쉽게 열을 받고 후회를 하며 얼굴이 붉어지고 여드름이나 종기 같은 것도 많이 나기도 한다. 따라서 화와 열을 내리고 흥분하지 않으며 마음을 안정하고 단전에 기를 모아주는 것이 좋다. 신선한 야채와 여름과일, 열대과일을 먹으며 한방차로는 목, 어깨의 열을 내리는 박하차를 마시면 좋다.

 

꼼꼼하고 내성적이고 몸이 찬 소음인은 어깨와 목의 기능이 약하다. 외형적으로 보아도 어깨가 좁고 왜소하며 어깨가 굽어보이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항상 긴장을하고 불안하고 완벽하게 하려고 마음을 졸이다 보면 어깨와 목이 더욱 위축이 되며 통증이 나타난다. 마음을 너그럽게 하고 불안한 마음을 없애며 팔과 어깨의 운동을 하여 어깨, 목의 근육을 발달시키는 것이 좋다. 특히 어깨를 펴는 팔굽혀펴기 운동을 매일 꾸준하게 하는 것도 좋다. 음식은 따뜻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것이 좋다. 한방차로는 생강차를 마시면 좋다.

 

저돌적이고 일의 추진이 빠른 태양인은 체질적으로는 목덜미가 많이 발달하여 있다. 목부위가 강하여 목의 통증이 적지만 너무 집착을 하며 일을 추진하거나 화가 머리쪽으로 많이 올라가며 목을 중심으로 하여 어깨의 긴장이 많이 나타난다. 따라서 항상 마음을 안정하며 일을 추진할 때는 너무 서두르지 않고 두세번 생각하고 다른 주위 사람이나 전문가의 자문을 구한 후에 하는 것이 좋다. 음식은 시원하고 담백한 음식을 먹으며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한방차로는 솔잎차를 마시면 좋다.

 

우리(들)한의원장 

대한한의동통학회장

김 수 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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