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지방 프로방스 지역의 건축미학을 참고하여 고재라고 불리는 오래된 나무로 건물을 짓고,
바닥에는 마루를 깔고, 벽면은 붓 자국이 그대로 드러나도록 내추럴하게 페인팅하여
자연 친화적 인테리어를 연출하면서 자연과 꽃, 파스텐 톤 색상의 컬러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프로방스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모여있는 프로방스마을이라고 불려지는 곳을 방문 하였습니다.
라벤더의 연보라와 유채꽃의 노란빛, 허브를 닮은 연두색,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모여 이룬 테마 마을을 연상하며 뻥 뚤린 자유로를 드라이브 하다보니
산 밑에 자리잡은 울긋 불긋한 건물이 보이면서 프로방스 타운이 눈앞에 들어옵니다.
찾아 가는길: 자유로를 타고 문산방향으로 가다보면 통일전망대를 지나서 성동IC, 헤이리마을 이정표
방향으로 자유로를 빠져나와 첫 번째 사거리(좌측에 가나온 덕 식당)에서 좌회전 후,
식당을 끼고 비보호 좌회전을 한후 산쪽으로 올라가면 프로방스마을이 보입니다.
프로방스마을의 입구모습 입니다. 예쁘게 꾸며진 곳이라고 소문이 나서 기대를 좀 하였는데
안쪽에 차량들이 빼곡히 주차한 모습을 보니 분위기가 어수선해 보입니다.
그 동안 입소문이 많이 나서 그런지공휴일이 아닌데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오는는것 같습니다.
안쪽으로 내려가니 테마공원처럼 프로방스 지방의 멋을 한껏 살린
레스토랑, 베이커리, 리빙 소품 등을 판매하는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네요.
벽면에 그려진 방장님을 모습을 보니 맛나는 냄새가 솔~솔 풍겨 식욕이 땡깁니다.
이곳은 예쁘게 꾸며진 케이크와 쿠키,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테리아 같은 샾 이더군요.
예쁘게 꾸며진 인테리어의 모습이 조금은 이색적 느낌이 납니다.
안쪽으로 들어가 구경하려고 하니 카페테리아처럼 테이블이 놓여져 있어서
잠시 멀뚱하게 구경하다가 나왔지요. 가격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허브와 유기농 재료를 이용한 빵들을 판매하는 샾의 입구가 아기자기 한것이 예쁘게 꾸며 놓았습니다.
맛나는 냄새가 나서 안쪽으로 들어가니 다양한 빵들이 가득히 쌓여져 있더군요.
근데, 가격을 보니 일반 제과점에 비하여 2배정도 되는것 같아 갑자기 식욕이 없어지네요.
2층은 천연비누를 만드는 체험장 같은데 체험할동하는 시간이 따로 있는것 같습니다.
비누향기가 넘~ 좋은데 판매하는 비누를 보니 이곳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입구에 꾸며진 프로방스 스~따일 창문이 예쁘게 보입니다.
그런데, 페인팅한 색상들 하나하나는 파스텔 톤의 색상으로 예쁘지만
전체적인 색상의 조화는 모두가 너무 튀는 색으로 페인팅하여
인위적으로 꾸민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드는것 같습니다.
아지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과 도자기, 조화와 장식품을 판매하는 리빙프라자 샆 내부입니다.
레몬, 블루, 바이올렛과 같은 화사한 색들이 곳곳에 담겨져
다양한 컬러와 어우러지는 앙증맞고 예쁜 소품들이 다시 한 번 눈길을 잡아끕니다.
저의 관심대상이라 면밀히 주의깊게 요목 조목 구경하였지요. ㅎㅎㅎ
조화의 향기로움이 느껴지는것 같아 좋았습니다.
고재느낌이 나는 목재장식장에 꽃가라가 있는 예쁜접시와 티포트들이
진열되어있어 울집에도 요로콤 꾸며보고 싶다는 생각이 번뜩 나네요.
핑크 빛 초의 불빛에 비추어 더욱 반짝이는 작고 예쁜 상젤리제,
식탁 위를 장식하고 있는 꽃과 테이블의 셋팅, 프로방스 인테리어에
로맨틱이 묻어나는것 같습니다.
방문객들에게 가장 있기가 있는 코너이자 요즘 예쁜집 꾸미시는 분들이
1순위로 꾸미고 싶어하는 스따일이라고 합니다.
문을 열자마자 코끝을 맴도는 상큼한 향기가 가득합니다.
두통에 도움이 된다는 라벤더,
감정을 편안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 레몬밤,
손끝에 닿는 느낌이 시원한 페파민트의 향기가 가득한
생활소품과 욕실용품을 판매하는 샾 입니다.
샾안에 또 다른 작은 샾으로 꾸며진 인테리어가 무척 예쁘게 보입니다.
옆 통로를 따라가니 생화를 판매하는 허브공방이 나옵니다.
작은 화분에 담겨진 수많은 꽃들의 향기가 넘 ~ 좋습니다.
화원에 있는 작업창고 같은데 시골에서나 볼수 있는
삽자루와 괭이가 허르스름한 창고에 걸려있는 모습에서 정겨운 느낌이 듭니다.
미니정원처럼 꾸며놓은 화원이 발길을 잠시 멈추게 만듭니다.
요듬 시골에서도 볼수없는 물펌프(?)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가
더욱더 정겨움을 가져다 주는것 같습니다.
베라다에 꾸며 놓아도 예쁠것 같은 화초들이 싱그러움을 느끼게 만듭니다.
미니벤치에 올려져 있는 미니화분의 꽃들이 더 예쁘게 보입니다.
이곳 화원에 부분적으로 꾸며진 미니가든의 인테리어가 제맘에 쏙~ 듭니다.
허브정원으로 꾸며진 이곳은 노천 카페테리아로 선주문 결제하고
입장하게 되어 있어서 왠지 기분이 씁쓸합니다.
미니 연못을 만들어 놓은 곳인데 구경꾼들에게는 출입을 금지해서
뭔가 새로운것이 있나 싶어 안쪽으로 들어갈려고 하였지만
옆에서 바라보니 사진처럼 꾸며져 있네요.
이곳을 보면서 프로방스마을이란 곳이 너무 상업적으로 운영하는것 같아
기분이 씁쓸합니다. 테마공원처럼 꾸며 놓으면 사람들이 더 좋아할것 같은데...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쇼핑과 음식을 판매하는 샾만 있을뿐
방문객들을 배려한 쉼터가 전혀 없다는것이 시간이 흐를수록 좋았던 느낌들이 사라지는것 같습니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돌아 다녔더니 슬슬 배가 고파집니다.
오데가서 뭘 먹을까 찾아보니 스파게티, 스테이크, 샤브샤브...등의 식당들만 보이고
시골밥상 같은 식당이 보이자 않아 프로방스마을 길목입구에서 보았던
시골밥상 한정식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지요.
참고로, 타운내에 있는 음식가격이 정말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식구 3~4명이 한끼 먹으려면 돈10만원은 그냥 나올것 같습니다.
고급레스토랑도 아닌데... 하여튼 이마을은 전반적으로 모든것이 x 2가 되는것 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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