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의 균형이 되어야 목,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을 예방

사상체형, 전후의 체형도 중요하지만 좌우의 체형도 조절해 주어야..

좌우의 균형이 되어야 목,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을 예방

좌우

 

우리의 몸은 매우 복잡하다. 여러 문헌을 보면 오랜 세월을 진화하여 왔으며 인간이 서서 다니기 전에는 네발 달린 동물과 같이 생활을 하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네발로 다닐 때보다 두발로 다니면서 우리의 몸은 변화를 하기 시작한다. 네발로 다닐 때는 매우 안정적인 자세이지만 두발로 다니면서 매우 민첩하게 행동을 하면서 불안정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의 몸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 허리에 주는 부담이 증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서서 보행을 함으로써 몸의 중심점이 점점 올라가면서 허리에 주는 압박은 점점 증가하게 되며 신체의 모든 곳에 영향을 준다.

세부적으로 본다면 골반과 어깨의 중심이 많이 변하면서 우리의 습관에 따라 전후, 좌우, 상하의 위치가 변하면서 신체의 자세가 바르지 않게 되었다.  즉 어깨의 높이가 다르고 한쪽의 어깨가 앞이나 뒤로 이동을 하여 몸의 균형이 깨지며 경추와 흉추에도 서로 영향을 주게 된다. 또한 가슴의 뒤틀림이 생기면서 양쪽 가슴이나 유방의 크기가 다르게 된다. 증세가 심하면 일자목, 거북목, 귀부인의 혹, 목디스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골반에서도 변화가 많다. 골반의 높이가 올라가거나 내려가고 앞이나 뒤로 이동을 하며 천골과 같은 방향 혹은 반대의 방향으로 이동을 하면서 골반이 앞이나 뒤로 기울어지거나 뒤틀리거나 한쪽 방향으로 돌아가는 등의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 이러한 골반의 변형이 위아래로 영향을 주어 척추와 다리의 변형을 일으키며 척추측만증, 일자허리, 척추전만증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또한 다리에 영향을 주면 한쪽의 다리가 길어지거나 짧아지며 오다리, ‘X'다리, 평발, 까치발, 팔자걸음, 안짱다리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허리, 고관절, 무릎, 발목에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 몸을 분석하는데 평면적으로 분석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3D의 방향, 즉 전후, 좌우, 상하를 입체적으로 분석을 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앞뒤를 많이 생각을 한다. 골반이 너무 앞으로 돌면 오다리가 되는 경우가 많고 골반이 뒤로 돌아가면 X다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어깨가 앞으로 굽어지면 등이 꾸부정하니 굽는 경우가 많고, 어깨가 뒤로 가면 어깨를 펴는 자세이며 심하면 일자척추와 같은 증세가 오기도 한다. 그리고 좌우의 문제에 있어서는 측만증이 있다. 양쪽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다르고 양 가슴이나 유방의 크기가 다르고 몸통이 뒤틀려 있는 느낌이 들면 바로 측만증을 의심하여 볼 수 있다.

이렇게 측만증이 심한 사람의 경우에는 쉽게 좌우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크게 구별이 안가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실제적으로 좌우의 비대칭으로 생활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체적으로 몸이 앞으로 가거나 뒤로 가는 경우에도 좌우의 불균형을 검사하여 보면 좌우가 다르다는 것을 많이 알 수 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 우리가 생활을 할때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잘 움직이거나 편한 쪽의 근육을 많이 쓰는 경우가 많아서 의식을 하지 않는다면 항상 특정부위의 쓰는 근육만을 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오른손잡이, 왼손잡이와 같이 자신의 강한 쪽의 근육을 많이 쓰는 것이 영향을 준다. 한쪽의 팔, 다리, 척추가 아픈 경우에는 자주 안 쓰는 팔이나 다리를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면 요즘 마우스를 한쪽 손으로 많이 쓰면서 어깨가 아픈 경우에 반대쪽 손으로 마우스를 쓰면 편해지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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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동통학회 회장

대표원장  김수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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