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의학/체질약선(음식)

약식동원, 자신의 체질에 따라 먹는 것이 병을 예방,,,,

우리들한의원 2009. 12. 22. 15:54

약식동원,음식도 약이다. 자신의 체질에 따라 먹는 것이 병을 예방,,,,

 

 음식에 대한 개념이 많이 바뀌고 있다. 20여년 전만하여도 음식이란 살기 위하여 영양을 공급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많이 달라졌다. 이제는 음식을 단지 영양을 공급하기 위한 수단보다는 건강을 지키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 영양가보다는 자신의 건강에 좋은가 안 좋은가가 더 중요하다. 어떤 사람이 아무리 좋은 약이라고 하여도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다면 효과를 보지 못하며 심한 경우에는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약식동원(藥食同源) 이라는 말이 있다. 즉 음식과 약은 근원이 같다는 뜻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약재편에 보면 한약의 효능뿐만 아니라 음식물의 효능도 자세하게 나와있다. 실제 도라지, 쑥, 율무, 생강, 대추, 무우씨, 보리싹, 콩나물 등과 같은 음식은 한약재로도 쓰인다.

 

kimchi_01.jpg특히 사상의학의 창시자인 이제마 선생은 평소에 자신의 체질을 알아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을 하였다. 또한 음식에 대한 효능과 작용하는 장부에 대하여도 서술을 하였다. 즉 이제마 선생은 음식을 단지 생명을 유지하기 것으로 보지 않고 오장을 보하는 음식으로 생각을 하였다.

또한 각 체질에 따라서 자신의 체질에 맞는 한약을 선별하여 처방을 하였으며 음식도 체질에 따라 분류를 하였다. 즉 병을 치료하는데 한약만을 가지고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음식도 자신의 체질에 맞게 먹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사상의학(四象醫學)의 창시자인 동무(東武) 이제마(李濟馬)(1937-1900)는 조선말기의 철학자이면서 의학자로서 우리나라만의 독창적인 의학을 만들었다. 기존의 한의학은 도교의 영향을 많이 받아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한의학의 이론을 전개하였지만 이제마선생은 기존의 음양오행과는 다른 유교의  사심신물(事心身物)을 바탕으로 한 사상을 중심으로 하여 한의학의 이론을 전개하였다. 그의 사상은 주로 격치고(格致藁)에서 학문적 이론을 전개하였으며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에서는 사상체질의학에 대한 내용을  피력하였다.

 

기존의 한의학에서는 환자의 병을 진단하고 개개인의 병증에 따라서 한약을 가감하여 병을 치료하였지만 사상의학에서는 먼저 체질을 판단한 후에 각 체질의 약한 장부를 도와주어 병을 치료하였다. 기존의 이론과는 매우 다른 이론으로써 중국이나 다른 어느 나라에도 없는 우리나라만의 독창적인 의학이 탄생한 것이다.

 

이제마의 철학적 배경은 유학의 사심신물(事心身物)을 바탕으로 사상의학을 전개하였다. 태양인(太陽人)은  폐대간소(肺大肝小)하고, 소양인(少陽人)은 비대신소(脾大腎小)하고, 태음인(太陰人)이 간대폐소(肝大肺小)하고, 소음인(少陰人)은 신대비소(腎大脾小)하다고 말하였다. 또한 장부의 대소가 나오게 된 배경으로는 애노희락(哀怒喜樂)의 성정(性情)에 따라서 다르다고 하였다. 태양인은 애성(哀性)으로 폐기능이 강해지고 노정(怒情)으로 간의 기능이 약해져 폐대간소(肺大肝小)하고, 소양인은 노성(怒性)으로 비의 기능이 강해지고 희정(喜情)으로 신장의 기능이 약해져 비대신소(脾大腎小)하고, 태음인은 희성(喜性)으로 간의 기능이 강해지고 락정(樂情)으로 폐의 기능이 약해져 간대폐소(肝大肺小)하고, 소음인은 락성(樂性)으로 신장의 기능이 강해지고 희정(喜情)으로 비장의 기능이 약해져 신대비소(腎大脾小)하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애노희락(哀怒喜樂)에 장부의 대소가 나누어졌다고 밝혔듯이 사상의학에서는 심성(心性)을 아는 것이 바로 체질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었다.

 

병을 치료하는 기준도 가장 약한 장부를 보해주는 것을 중심으로 치료를 하였다. 태양인은 간을 보해주고, 소양인은 신장을 보해주고, 태음인은 폐를 보해주고, 소음인은 비장을 보해주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 되었다. 음식을 복용하는 것도 같은 원리에 의하여 복욕하면 된다. 즉 태양인은 간을 보하며 안으로 흡수가 잘 되는 약선요리가 좋고, 소양인은 신장을 보하며 음을 보하며 시원한 약선요리가 좋고, 태음인은 폐를 보하며 밖으로 발산이 잘되는 약선요리가 좋으며, 소음인은 비장을 보하며 양기를 돕고 따뜻하게 하는 약선요리가 좋다. 

음식은 자신의 체질에 따라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자신의 체질을 잘 모른다면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어 중화된 음식을 먹으면 된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들은 주재료와 부재료가 서로 섞여서 중화된 음식들이 많다. 즉 김치는 찬성질의 배추와 뜨거운 성질의 파, 마늘, 고추가 섞여서 조화를 이룬다.  비빔밥도 오색의 야채가 들어가서 오장육부를 보해주는 음식이 골고루 섞인 대표적인 중화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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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사상체형교정, 통증)전문 우리들한의원

대한한의동통학회 회장

대표원장  김수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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