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 아무나 떠도 괜찮은가? 소양인, 열이 많은 사람은 주의해야..
연초부터 관심을 끄는 것 중의 하나가 뜸요법이다. 고령의 모 침사가 나와서 침과 뜸에 대하여 건강강좌를 한 후에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침으로 화상을 치료하거나 뜸을 떠서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침, 뜸 등의 한의학적 치료법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주는 면에서는 긍적적인 평가를 할 수 있다. 그러나 단체를 조직하여 누구나 침을 놓고 뜸을 뜰 수 있다고 하는 것은 국민건강에 많은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기본적인 한의학적인 지식이 없이 단편적인 시술행위를 하다보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한의학에서의 치료법은 침, 뜸, 부항, 한약 등의 고전적이고 기본적인 치료법이 주가 된다. 침은 가장 많이 알려지고 빠른 시간에 효과를 낼 수 있고 통증과 내과질환 등의 많은 병에 다양하게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뜸은 침의 치료하는 개념이 많다면 뜸은 몸이 차고 허약한 사람에게 기를 보해주는 특성이 있다. 부항요법은 사혈을 하여줌으로써 정체되어 순환이 안되는 어혈을 뽑아내 맑은 피가 순환될 수 있게 하는 치료이다. 한약요법은 가장 다양하게 쓸 수 있는 치료법으로 기혈순환을 돕거나 오장육부를 보하거나 치료하며 각종 난치병에도 쓸 수 있다. 그 외에도 최근에는 약침요법, 봉침요법, 추나요법, 매선요법, 한방물리치료 등의 다양한 한방치료법으로 질병을 치료하고 있다.
뜸요법에 대하여 좀더 자세하게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뜸요법의 기원은 한의학의 고전인 황제내경에 나타난다. 북쪽의 찬지방에 사는 사람이 병이 들면 뜸을 이용하여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하였다. 또 찬기운이 경혈이나 경락에 침범을 하였을 경우에 뜸의 따듯한 기운으로 찬기운을 없앤다고 하였다. 뜸은 쑥을 말려서 만든 것으로 쑥의 성질도 뜨거운데 태움으로써 열기를 더하여 뜸의 온열한 기운을 우리 몸에 응용한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뜸을 떠서 효과를 볼 수 있는 사람은 몸이 차거나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손발아랫배가 차거나 허약하거나 기가 약한 경우, 통증이 있는 경우에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뜸은 뜨거운 성질이 있으므로 화와 열이 많거나 소양인이거나 얼굴이 붉은 사람은 피한다. 뜸을 뜬 후에 열나거나 잠을 못자거나 가렵고 충혈이 되는 경우도 주의하여야 한다.
뜸의 크기도 다양하다. 작게는 쌀알크기, 녹두알크기, 완두콩크기 등이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며 특수 뜸으로는 자두크기정도의 왕뜸을 뜨는 경우도 있다. 작은 크기의 뜸은 혈자리에 가볍게 뜨는 방법으로 흔적이 거의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크기가 커질수록 효과가 큰 만큼 화상의 위험이 있으며 오래 지속적으로 뜸을 뜨는 경우에 흉터가 남을 수 있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젊은 사람이나 미용적인 면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은 뜸뜨는 것을 피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암, 난치병이 있는 경우에 중완, 신궐(배꼽), 단전 등의 혈자리에 왕뜸을 이용하여 치료하기도 한다.
뜸을 직접 피부에 부착하여 뜨는 경우에 화상이나 흉터를 예방하기 위하여 간접구를 뜬다. 즉 생강, 마늘등 얇게 짤라서 붙이고 구멍을 작게 낸 후에 뜸을 뜨면 흉터와 화상을 줄일 수 있다. 상품화된 뜸 중에는 밑에 두터운 종이를 붙이고 피부에 잘 붙게 하여 만든 뜸은 편하게 쓸 수 있다.
뜸을 뜰 때에 주의하여야 할 사항은 화상을 입으면 오래 남고 곪는 경우가 있으므로 염증이 생기지 않게 주의하여야 하며 흉터가 남을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 두어야 한다. 뜸은 한의원에서 치료받거나 한의사의 진찰 후에 알려준 혈자리에 뜨는 것이 안전하다.
사상체질, 디스크전문
우리(들)한의원
대한한의동통학회장
원장 김 수 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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