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를 돕고 머리를 맑게하는 곽향차와 귤
수험생들 중에 가장 힘든 체질은 바로 소음인 체질일 것이다. 소음인들은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하려고 노력을 하지만 그만큼 체력적으로 뒷받침이 안되며 또한 체질적으로 소화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신경을 쓰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먼저 소화기능이 떨어져 더욱 힘이 들게 된다. 특히 소화가 안 되면 항상 머리가 아픈 경우가 많다. 그래서 소음인들은 체력과 소화기능을 유지하기 위하여서는 다른 체질 보다 더욱 노력을 하여야한다. 이러한 소음인 수험생들에게 정신도 맑게하고 소화기능도 향상 시켜주는 차가 바로 곽향차와 귤이다.
곽향(藿香)은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약재로는 많이 쓰이는 것으로 곽향의 잎과 줄기를 이용한다. 약성은 매운맛이 나면서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어서 소화기, 위장의 기능이 무력해져 기능이 안되는 것을 자극을 주어 잘 돌게 하며 몸이 차서 오는 구토를 없애고 몸 안의 습을 제거하여 기의 순환을 잘 되게 하며 소화가 안되면서 오는 두통을 치료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요즘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귤은 옛날에는 열대지방과 제주도에서만 조금 먹을 수 있던 귀한 과일 이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이러한 귤의 성질은 시고 달면서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어 갈증을 그치고 위장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며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가래를 삭게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 따라서 곽향차와 귤은 소화기능이 약하고 소화가 잘 안되고 밥맛이 없으며 소화가 안 되면 머리가 아프거나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증세가 있으며 몸이 차고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좋으며 체질적으로 소음인 체질에 좋다. 그러나 몸에 화와 열이 많거나 많이 먹어도 돌아서면 다시 배가 고프거나 비만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재료>
곽향잎 30g, 물1000cc, 귤 2개
<만드는법>
1. 곽향잎을 깨끗하게 씻어 말린다.
2. 주전자나 그릇에 물을 넣고 끓으면 곽향잎을 넣은 후 20분 정도 더 끓이거나 끓은 물을 찻잔에 넣은 후에 곽향잎을 넣고 곽향 맛이 우러나면 마신다.
3. 귤은 껍질을 벗기고 먹기 편하게 잘라놓는다.
우리(들)한의원장
대한한의동통학회장
김 수 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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