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의학/수험생,성장법

소양인 수험생의 머리를 맑게하는 박하차...

우리들한의원 2008. 9. 3. 18:54

박하차, 머리 맑게 하고 기억력 회복에 도움-소양인  

   


대학 수학능력 시험이 얼마 안남았다. 오랫동안 시험공부를 하거나 시험의 막바지에 이르게 되면 체력도 약해지지만 너무 오랜기간 긴장한 탓으로 열이 많이 오르기 쉽다.


아무리 차분하고 느긋하던 사람도 자신의 인생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시험을 앞두고 편안한 순 없는 법이다.이로 인해 화와 열이 머리로 올라가서 두통을 일으키고 잠을 설치게 하며 얼굴이 붉어지고 어깨까지 아픈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머리에 몰린 화와 열을 내려주고 머리를 맑게 해주며 가물가물한 기억을 새롭게 회복시켜주는 약차가 있다.바로 박하차다.특히 성격이 직선적이고 창의력이 강하고 살이 잘 안찌며 감정의 변화가 심한 수험생에게 좋은 차가 박하차다.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사주셨던 하얀 박하사탕의 맛에 대한 추억은 언제 생각해도 늘 새롭다.입안이 싸해지면서 머릿속까지 시원해졌던 기억이다.


어릴 적 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하거나,감기로 목이 잠기면 어머니는 늘 이 풀을 뜯어다 팔팔 끓는 물에 울궈 낸 다음,그 물에 약간의 단맛을 첨가해 먹이곤 했다.그러면 배앓이와 목감기가 신기하게도 잘 나았다.


박하는 정말 박하사탕의 향기를 간직한 꽃이다.꽃말도 순진한 마음.웬만한 허브 식물은 저리 가라고 할 정도로 향기가 진하다.심지어 바싹 말라 죽은 것조차도 일년이 넘게 향기가 남아 건드리기만 해도 알싸하고 매력적인 내음으로 퍼져나온다.


박하는 해열,해독의 작용을 갖고 있는 약용식물이다.때문에 한방에선 예부터 풍열,두통,인후통,복부 고창,치통,피부 소양증 등을 치료할 때 귀한 약재로 쓰였다.박하는 또한 머리와 눈을 맑게 하고 인후 부위를 시원하게 하며 감기 기운으로 열이 날 때 사용해도 좋다.


<재료>

박하잎 30g,물 1000cc


<만드는법>

①박하잎을 깨끗하게 씻어 말린다.

②주전자나 그릇에 물을 넣고 끓으면 박하잎을 넣은 후 20분 정도 더 끓인다.

③한번 끓인 물을 찻잔에 담고 박하잎을 띄운다.

④박하 맛이 우러나면 마신다.

 

  

 

우리(들)한의원장 

대한한의동통학회장

김 수 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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