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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에 임금님이 드시던 임자수탕

우리들한의원 2008. 6. 18. 13:29
 

화와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임자수탕(荏子水湯)


 

 

 

 

요즘은 삼복 더위의 중간으로 일년중의 가장 더운 때이며, 휴가를 가장 많이 가는 기간이기도 하다. 이런 삼복더위에 가장 힘든 사람들은 역시 화와 열이 많거나 얼굴이 �거나 얼굴에 여드름이 많거나 소양인들이다. 일반적으로 봄, 가을에 보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지만 임상적으로 보면 일년중에 가장 힘들 때에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런 면에서 보면 화와 열이 많은 사람들이나 소양인들은 여름에 몸와 화와 열을 내리는 보약을 먹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 전통적으로 우리 민족이 삼복더위에 먹던 음식은 바로 임자수탕이라는 깻국에 넣어 만든 냉탕이다.  

  

 임자수탕의 주재료는 닭이나 오리고기를 이용하나 화와 열이 많은 사람은 오리가 더 효과적이다. 오리고기는 성질은 차면서 맛은 달며, 음기를 보충하고 허한 것을 보해주며 수분의 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준다. 몸의 허약, 소갈증, 무기력증, 식욕부진, 설사, 허약성 부종에 효과적이며 소양인에게 좋다.

 

흰참깨는 성질이 차고, 위와 장의 열을 빼주고 기혈을 잘 통하게 하며 살을 찌개 하는 효과가 있고, 검은참깨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간과 신장을 보하고 기력을 보해주고, 살을 찌개하며 뼈를 튼튼히 하며 근골을 굳게한다.

 

따라서 임자수탕은 몸의 열을 빼주고 음기를 보해주며 허약함을 보해주며 변비를 없애고, 부종, 뼈를 튼튼히 하며 허리, 무릎의 통증, 병후 허약체질에 좋으며 소양인 체질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설사를 하거나 몸이 찬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요리법 >

 

준비물: 오리고기 1마리, 흰깨 1컵, 국수, 오리알, 오이, 밀가루,  파, 마늘, 생강등 

 

1. 오리를 씻어 파, 마늘, 생강을 썰어 넣고 삶는다.

2. 오리가 삶아지면 살은 건져내 결대로 가르고 국물은 기름을 제거하고 차게 식혀 힌다.

3. 흰깨는 식혀서 껍질을 벗긴후 타지 않게 볶은후 곱게 으깨어 오리국물을 섞어 믹서로 간후 체에 밭쳐서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다.  

4. 그릇에 오리고기를 나누어 담고 국수를 넣은 후 오이, 오리알지단 등을 고명으로 얹고 차게 식힌 깻국물을 붓는다.

 

우리(들)한의원장 

대한한의동통학회장

김 수 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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